원칙적으로 형사소송에서는 피고인이 반드시 법정에 출석해야 재판이 이루어지는데 피고인이 잠적해서 공소장, 피고인 소환장을 송달이 불가능할때는 공시송달을 통해서 피고인 없이 재판이 가능합니다 형사소송에서 간혹 피고인이 제 날짜에 상소(항소+상고)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주지가 변경되었는데 핸드폰 미납 요금 때문에 연락두절로 상소 기간을 놓친 사람도 있어요 형사 항소기간은 판결문을 받고 7일 이내이기 때문에 어어어 하다가 항소기간 7일을 넘겨서 불복 못하고 판결 확정된 경우를 많이 봤어요 거기다가 상소기간이 지나버리면 불복 자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상소도 못하고 판결이 확정되는 경우가 생겨버리면 피고인의 방어권 방어 보장이 어렵기 때문에 법에서 예외적인 권리를 인정하고..
오늘은 부동산 사기죄 피해자를 대리한 고소대리 사건인데요 오피스텔 분양받은 피해자한테 사기죄 피고인이 분양 사무실에서 피해자한테 접근해서 오피스텔 분양받은 금액보다 훨씬 비싸게 팔아주겠다 유혹합니다 피해자가 피고인을 믿고 홍보비니 활동비니 돈을 계속 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피스텔 분양권은 팔리지도 않고 홍보비, 활동비만 받아먹고 연락이 두절되니까 피해자가 피고인을 사기죄로 고소하겠다며 고소대리를 의뢰한거죠 피고인이 분양대행업을 10년 이상 했는데 외모도 상당히 잘생겼고 명품으로 도배를 해서 보자마자 돈 좀 있어보이고 피해자도 처음엔 의심하다가 말빨(?)이 너무 좋아서 속았습니다 실제로 피고인이 분양권 일을 했고 과거에 분양권을 비싸게 팔고 수익을 남긴 경험도 있어서 바람잡이를 데려와서 설득도 시키고 부..
오늘 소개할 사건은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명예훼손 고소대리 사건입니다 저도 명예훼손 피고소인이 되어서 형사 고소사건을 치뤄봤는데 이번엔 명예훼손의 피해자(고소인) 대리하여 경찰수사에서부터 형사소송 1심 공판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물건 납품하던 경쟁자인 피고인이 피해자(고소인)의 약점을 공개해버린건데요 고소인은 과거에 제조업 공장 운영하다가 사기죄, 횡령죄, 배임죄로 교도소에 갔다온 전과가 있는데 피고인은 네이버 카페에다 고소인에 대한 게시글을 작성하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이 성립하게 됩니다 고소인이 실제로 형사 전과가 있는건 사실이니까 처음엔 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인줄 알았는데 피고인이 인터넷 카페에 "고소인은 원래 내 밑에서 일하다가 뒤통수 치고 가게 차려서 치사하게 돈 번다" 허위사실을 써놨..
요즘 공동주택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고민 중에 하나가 층간소음 말고 층간냄새 때문에 법적 소송을 검토중인 분들이 많습니다 고기 굽는 냄새, 생선 구이 냄새, 담배 냄새 주로 3개가 문제됩니다 며칠전 뉴스에 빌라에서 고기를 구워먹었다고 월세 세입자를 신고한 전세 세입자가 있었으며 아파트에서 고기 구워먹지 마라 방송도 나왔다고 하는데 앞으로 층간냄새 분쟁도 무시 못하겠어요 그래서 이걸 소송을 통해서 해결을 하시려고 하는데 정말 쉽지 않습니다 형사소송으로 상대방의 범죄 고의를 입증하기 어렵고 민사소송은 소송 비용이 손해배상액보다 많이 나와서 굳이 할 필요가 없거든요 층간냄새 때문에 끝까지 소송하겠다는 분은 형법상 폭행죄, 상해죄, 재물 손괴죄 적용이나 민사소송으로 치료비나 위자료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실..
오늘 사건은 가사소송 이혼사건인데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다가 부부관계 파탄의 책임은 남편이라 아내가 원고가 되어 소송을 시작했는데 남편측이 반소를 제기하였습니다 저희는 원고 아내를 대리하였습니다 이혼소송(재판상 이혼)은 소장이 접수되면 부부 사이에 있었던 불만 사항이 드러나는데 반소가 제기되면 악에 받쳐서 상대방이 나쁘다는 단점만 부각시켜서 공격합니다 그래서 반소 제기하는 배우자 만나면 이혼하는데 돈과 시간 낭비를 무시 못합니다 처음에는 이혼 및 재산분할만 하면 되겠지 했는데 협의이혼으로 하다가 안되서 재판상 이혼으로 갔다가 조정 이혼 절차로 끝내게 되었습니다 재판상 이혼중에 상대방이 변론기일에 안 나오거나 자료 제출도 제대로 안되고 하니까 판사가 당사자의 대립이 너무 심하니 이혼조정으로 할 생각 없느냐..
오늘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특경법)상 횡령, 마약류관리에 관한법률위반(향정), 관세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배임증재 총 5개가 더해진 형사소송 사건을 포스팅합니다 이 사건은 제가 법률사무소 다니면서 변호사 선임비용 역대 최대 금액을 받았고 부동산 계약하는것처럼 선금, 중도금, 잔금으로 억 단위의 금액을 받은 사건이었습니다 처음엔 돈 많이 받아서 좋다 했는데 나중에는 횡령죄 부정하느라고 은행 계좌이체 내역부터 온갖 서류 다 떼느라 이 소송만 2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돈 많이 주는건 역시 이유가 있다는걸 깨달았죠 이 사건 처음에 보자마자 노답이다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요 특별법인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위반 횡령죄가 붙어있지, 마약류 범죄 끼어있지 관세 피하려고 관세법 + 외국환 거래법 위반..
오늘은 민사소송 액수 중에서 10억 단위가 넘어가는 고액소송을 했던 기억이 나서 블로그에 따로 포스팅합니다 민사소송에서 소송 금액(소가)이 10억 단위가 넘어가면 부담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소송금액(소가) 20억이면 인지대 가격만 700만원 가까이 되는데 부담된단 말이죠 20억이 넘는 민사소송 접수 때문에 필요 최소한도 금액이 700만원이면 웬만한 사람은 그 돈 아까워서 소송제기도 잘 안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회사와 회사간의 싸움이라 소송금액은 신경 안 쓰고 일단은 이기고 보자는 식으로 소송을 시작하더라구요 개인간에 이런 금액이었으면 소송하기도 정말 쉽지 않고 두려웠을겁니다 이 사건의 개요는 3개의 회사가 계약을 했는데 A, B, C가 있습니다 A는 텔레마케팅 소규모 회사구요 B는 이름이 알려진 네트..
요즘 불경기에 먹고 살기 힘든데다가 알바자리 구하기도 정말 어렵습니다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러다보니 시급을 많이 준다고 하는 알바가 있으면 나도 모르게 혹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보이스피싱 전달책 알바가 기승을 부리는데 매출이 대폭 감소한 자영업자나 일자리 없어서 놀고있는 2030 백수들은 이런 문자 보고나서 가담했다가 변호사 사무실와서 상담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핸드폰으로도 가끔 이러한 문자가 오는데 이거 내용만 보면 누구나 혹할만한 고액 일당 알바처럼 보이죠 문자 내용 보시면 스마트폰 조작하고 하루에 1시간 일하는데 하루 일당 20만원 ~ 50만원까지 주고 급여는 당일날 바로 지급해준다고 하니 어지간한 중소기업 근로자보다 많이 받은 고액 아르바이트라고 생각..
이번 사건은 동업 정산금 소송인데 정산금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동업 계약 해지 관련 사건입니다 이거 한번 하면 돈 잃고 사람 잃고 손해가 막심하다는 소송입니다 보통 사업을 하다보면 동업은 가족간에도 하지말라고 듣는데 타인하고 동업은 더 어렵습니다 특별한 관계로 뭉친게 아니라 비지니스 관계기 때문에 돈에 따라서 얼마든지 뭉쳤다가 헤어질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즘은 스타트업 분야는 처음부터 스타트업 동업계약서 쓰고 시작합니다 스타트업 회사 특성상 초창기에는 돈을 못 벌지만 성장하면서 받는 인센티브 때문에 이거 가지고 소송하고 골치 아프니 처음부터 못을 박아두고 시작해야 문제 없이 시작할 수 있는거죠 정산금 소송은 보통 원고들에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 민사소송법상 입증 책임은 돈을..
이번 사건은 곗돈 관련으로 소송까지 번진 문제입니다 계주(피고)하고 계원(원고)간의 갈등인데 저희는 원고를 대리하여 전부 승소를 이끌었습니다 '계' 라는것을 잘 모르는 분도 있을텐데요 무려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한국의 오랜 상부상조 민간협동체입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변질되어 계 모임에서 돈을 주고받는 사금융으로 받아들이게 되죠 '계' 의 성격으로는 신용조합 + 친목회 + 사설 금융기관을 합친 내용인데 일시적으로 큰 돈을 사용한다거나 목돈 마련을 위해 곗돈을 모아서 만듭니다 특히나 계 모임에 들어가게 되면 본인 돈이 묶여있는거라 공동체 내부에서 예의없는 짓을 못하고 어찌되던간에 1달은 무조건 얼굴보고 만날 수 밖에 없어서 결속력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곗돈 원리 설명인데요 1번부터 10번까지 계주가 있..
오늘은 상속재산 분할 심판 사건인데 두번째 부인 vs 첫번째 부인의 자녀간 아파트 상속재산 분할 심판 소송입니다 저희는 청구인인 두번째 부인을 대리했습니다 이 사건은 꽤나 복잡한데요 남자 A가 있었는데 미국에 가서 사업하면서 미국국적을 취득하고 1991년에 미국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첫번째 부인과 이혼합니다 첫번째 부인은 이혼에 충격받았는지 이혼하고나서 얼마 안되서 시름시름 앓다가 사망을 하였고 그 자녀들이 아버지인 남자 A를 극도로 미워하고 자주 찾지도 않고 사이가 멀어집니다 그러다가 남자 A가 죽기전에 병원에서 알게된 여자가 있는데 결혼식은 안하고 혼인신고를 했는데 자기 딸보다 어린 여자하고 혼인신고를 해서 자녀들과 대립이 극심했고 그거 때문에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두번째 부인과 혼인신고 후 4개..
오늘 소개할 사건은 구청내 건축직 공무원의 말을 믿고 건축물 확장을 했다가 이행강제금 부과를 받은 원고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를 했던 사건입니다 이행강제금이란? 이행의 의무가 있는자가 그 이행을 하지 않고 있을때 국가에서 부과하는 행정법상 집행벌입니다 이행강제금은 부동산 불법건축물 관련해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데요 국내에 있는 건축물들 제대로 털어보면 불법건축물 꽤 많아요 불법건축물이란? 건축 관련법을 위반한 건축물이며 건축법, 주차방법, 개발제한구역 관련 특별법 위반 사항이 대다수죠 주로 신축, 증축, 개축 위반이 많고 대수선, 용도변경 위반도 있어요 근데 불법건축물로 적발되었다고 관할 구청에서 즉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일단은 시정명령 내려보고 시정명령 기간 이내에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
1. 실업급여가 없으면 불안해서 구직활동이 잘 안된다 어차피 실업급여 자체가 나라에서 지급해주는거라 떼먹힐 우려는 없지만 그래도 돈이라는것은 내 손안에 있어야 안심되고 기분이 좋은 법입니다. 실업급여를 타먹는다는게 좋은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당장 직장에서 해고되면 사람 멘탈이 붕괴되고 수입은 없지, 먹고는 살아야되지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 지출이 있으면 정말 힘듭니다. 아무런 수입도 안 나오는데 자꾸 돈 들어갈 일만 생기면 사람의 마음이 불안하고 쫓기게 되며 제대로 된 구직활동이 안됩니다. 남자 같은 경우는 굶어죽기전에 몸 쓰는 일자리 꼽자면 택배업체 상하차나 건설 노가다가 만만하지만 요즘 워낙 불경기라 채용을 안하니 3~6개월간 180만원 나와주면 정말 큰 도움됩니다. 2. 실업급여는 지역 고용센터마다 입..
이번 사건은 가장 하기 싫었던 경제사범 중에서도 특별법인 특가법 조세범처벌법 위반에 횡령, 재산 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규제, 무고까지 6개가 더해진 형사소송 사건이었습니다 사실상 이 정도면 범죄자가 맞고 내가 이런 사람 변호나 하려고 법을 배웠나 자괴감도 들긴 했습니다만 보통 경제사범보다 훨씬 많은 변호사 선임료를 지불해서 맡게 된 사건입니다 정의를 선택한다면 이런 사람의 변호는 맡지 않는것이 좋지만 법률사무소도 땅만 파면 돈이 나오는건 아니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잠깐 느끼긴 했습니다 이 피고인은 1심 판결 이전의 범행으로 세금 체납만 40억에 달하는 거액이며 2심 항소 판결까지도 40억은 완납되지 않다보니 국세청에서 특별 대상으로 지정할 정도였는데요 피고인 나이가 80세가 넘었고 한국인이 아니라 한..
오늘 제 블로그 방문자가 평소보다 너무 뜸해서 확인하던 중에 법원 여름 휴가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주로 법률사무원들이 제 블로그에 방문을 많이 하시거든요 법원공무원도 휴가를 가기 때문에 1년에 2번 쉽니다 여름은 혹서기, 겨울은 혹한기로 휴가는 2주동안 쉬게끔 되어있습니다 하계 법정 휴정기간은 일반 회사 휴가처럼 7말8초에 시작해서 2주 정도 쉬는데 각 지역 법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서울중앙지방 법원에서 여름 휴가 발표나면 서울에 있는 5개 법원은 날짜가 거의 비슷해요 이번에 서울고등법원만 예외로 7월 26일 ~ 8월 13일 3주 쉽니다 휴정이면 재판 진행은 안됩니다 민사, 형사, 가사, 행정, 특허, 회생 사건 전부 뒤로 밀리구요 정말 긴급한 사건만 진행됩니다 민사소송에서 변론기일, 변론준비 기일,..
요즘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들고 힘들어하시는 분들 정말 많더라구요 가뜩이나 돈은 못 버는데 벌금형 나오면 대책도 없고 쩔쩔매시다가 저한테 찾아온 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변호사 연결해주고 그 내용을 요약해왔습니다 보육원 출신으로 혼자서 사는 21살 청년이였는데 편의점 알바 하다가 해고되고 할 일이 없던 와중에 간단한 심부름 알바인데 돈을 많이 준다고 하니 아무 생각없이 했다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가 되었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보이스 피싱에 당한 피해자들의 현금을 인출해서 바치는 운반책이었던거죠 세상을 살면서 힘든일이 아닌데 시급을 많이 준다고 하는 아르바이트는 범죄와 연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상 기억하고 명심하세요 젊고 창창한 나이에 벌금형 받고 범죄자가 되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벌금 300만원 ..
2018년에 했던 열람복사 후기라서 지금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100% 믿지는 마시고 이렇다더라 대략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서울중앙지법 민사사건 소송을 진행중인데 피해자를 대리했었는데요 사건은 공사하다가 가구공장에 불이 났는데 피해자가 소유했던 물품들이 타버려가지고 보험회사랑 다투고 있는 사건이구요 제가 손해입은건 아니지만 너무 안됐습니다 피해금액이 10억 단위가 넘다보니 보험사측에는 손해배상 못해주겠다 버티는거고 피해자는 이거라도 받아서 회생을 해야되니까 서로 양보없는 혈전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공사하다가 불을 낸 가해자들은 업무상 실화죄로 법원에서 형사재판 진행중인데 공사 당시 상황을 알기 위해서 형사사건 인증등본 문서송부 촉탁을 신청하였습니다 고양지원, 고양지청이 3호선 마두역에 있는데..
이 글은 2018년 당시 안산지원에 갔던 열람복사 후기입니다 지금과는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더운 폭염에 안산지원 열람 복사 하러 갔다왔습니다 날씨가 좋아도 열람복사 가는건 힘든데 더운날에 가니 짜증도 나면서 체력소모가 빠르네요 4호선 고잔역에서 내려야합니다 양재에서 가려면 2번 환승해야되고 지하철만 1시간을 넘게 타야되는데 앉아있는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고잔역에서 조금 걸어야되는데 약 15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지도로는 꽤나 멀게 나왔는데 막상 가보면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닙니다 정문에 왔을때 왼쪽에 보이는것이 검찰청이고 오른쪽이 법원입니다 보통 법원과 검찰청은 같은 공간에 붙어있는데 이걸 알아두면 편하죠 안산지원 출입구가 4개인데 3개는 문 닫고 하나만 운영중입니다 법정·민원실이..
서울에 있는 5개 지방법원 중에서 저는 서부지방 법원을 마지막으로 가봤습니다 법원 도장깨기 하는건 아니지만 일단 서울에 있는 법원과 검찰청 모두 방문 완료했네요 서부지방법원은 서울에 있는 법원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법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공연한 비밀인데 서울에 있는 법원 중에서 순서가 서울중앙-동부-남부-북부-서부 입니다 그래서 서부지방법원 하면 순위가 낮은 법원이라는 선입견도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그렇지는 않구요 최소 평타는 친다고 봐야겠습니다 위치는 5호선 지하철 애오개, 공덕역 사이에 있어서 약 500미터 정도 걸으셔야합니다 공덕역이 무려 지하철 4개가 지나가기 때문에 굳이 자동차 안 타고 대중교통으로 와도 문제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공덕역 주변에 순대국밥하고 전 골목이 많아서 막걸리..
2018년에 했던 열람복사 후기로 지금과는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100% 믿지는 마시고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에 형사사건 기록 열람복사 할게 있어서 방문했는데 민사, 형사사건 둘다 해야되지만 일단 형사소송 사건부터 하고나서 민사소송 사건을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열람복사 할거면 정문으로 가는것보다 민원동으로 가는게 가장 빠릅니다 하필이면 나무 사이로 가려져서 안 보이네요 법원 들어가면 경비들이 팔 벌려보라 하면서 간단한 수색 같은거 하는데 물론 어느 법원을 가도 이렇게 검사는 하지만 다른곳은 별말 없는데 저한테 유독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비가 여러가지 질문을 합니다 법원 왜 왔냐, 어디로 가냐, 법원 내 구내식당 가냐, 열람복사 하러 가냐 이런거를 일일히 다 물어보더라구요 계속..
2018년에 했던것이라 지금과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100% 믿지마세요 국선변호 사건 열람복사가 너무 많아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을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맨날 서울 동부지방 검찰청만 갔었는데 중앙지검 가니까 열람복사 순서가 헷갈리더라구요 공판과 열람 등사실 직원분들 교체가 이뤄진것 같은데 덩치 큰 남자분이 생각보다 너무 친절하더군요 약 1년 넘게 법률사무를 해보면서 법원, 검찰청을 다녀본 개인적인 평가지만 친절면에서 법원보다 검찰이 더 나은것 같고 아무래도 제가 검찰청 방문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 법원보다는 검찰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공판과는 생각보다 작은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건을 담당하는 중앙지검치고 과연 이거 가지고 될까?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
2018년에 했던거라 지금과는 약간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소송가액 10억 단위가 넘는 서울 중앙지방법원 민사소송건이었는데 고양지원에 인증등본 문서송부촉탁 사건이 있어서 고양지원 방문했습니다 고양지원이 3호선 마두역에 있는데 양재에서 가기엔 여전히 가깝고도 먼 당신같고 양재에서 환승 안하고 가서 좋긴한데 종점인 대화역까지 가다보니 1시간 20분정도 지하철을 타고 가야합니다 인증등본 문서송부촉탁이라 기록은 형사과에 있습니다 2층에 있더군요 들어가서 왜 왔냐 물어보면 열람복사 신청서를 일단 제출합니다 그럼 도장 한번 찍고 나서 형사 몇 단독으로 가라 이렇게 알려줍니다 그래서 열람복사 신청서를 낸 다음 사무실로 복귀하는데 고양지원 형사 6단독 담당 공무원이 전화가 와서 제가 정확히 못 들었는데 복사 ..
2018년 기준이라 현재와 다를 수도 있으니 정확한게 아니고 대충 이렇다더라 참고만 하기 바랍니다 안산에 있는 사기 사건 수임을 했는데 쟁점 부분이 많아 변호사님이 수사기록을 복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열람복사를 해오라는 말 아니겠습니까? 저희 사무실이 양재역 근처에 있는데 안산지법하고 안산지청이 고잔역 근처에 있으니 한번 갔다오면 3호선, 2호선, 4호선 순서로 지하철 환승을 해야되고 1시간 20분 정도 걸리네요 4호선 고잔역에 내려야되는데 사당역에 지하철에 앉을 자리가 없어서 쭉 서서 가거든요 사무실에서 가까운것도 아니라 안산까지 지하철 타고 가는게 편하지도 않고요 왕복만 해도 3~4시간 그냥 흘러가버립니다 안산지청에 공판전 재판기록 열람복사 하러 갔는데 입구부터 깐깐하게 검사를 하더라구요..
1. 피해자는 기소 이후에 사건 진행 상황을 잘모른다 형사소송의 피해자가 되면 피해자는 제외되고 수사기관이 나서서 경찰, 검찰이 주인공이 됩니다. 경찰이 송치해서 검찰이 기소를 해야 형사소송의 시작입니다. 문제는 검찰이 기소 이후에 재판이 열리게 되었다는 소식 이후에는 피해자가 고소한 부분 중에 어떤 부분으로 재판을 받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형사 피해자들은 재판의 진행상황도 모르고 추가로 가해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될 때 형사 피해 입증을 할때 자료가 없으면 상당히 난감합니다. 2. 피고인과 피해자 재판 기록 열람 복사 신청이 다르다 문제는 피해자라고 해서 검찰청이나 법원이 알아서 도와주는게 아니라 피해자가 검찰청이나 법원에 직접 가서 사건 기록과 관련된 복사를 해야됩니다. 일반적으..
공무원 시험에 실패하고 나서 뭘 해먹고 살아야될지 고민이 된다는 분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서 제가 아는 부분에서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알려드렸는데요 그래도 마음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매달 일을 해서 버는 수입이 있어야 뭘 하지 돈은 못 버는데 써야되는 돈은 늘어나고 30대 진입하게 되면 부모님한테 손 벌리는것도 굉장히 부끄럽습니다 진짜로 입에서 말이 안 나오거든요 공무원 준비하시다가 실패하면 시간 낭비하고 얻은건 없고 공무원 실패자라는 오명만 남는데 나이만 30대지 정작 20대하고 다를바가 없으니 경력 인정은 당연히 없지요 전국에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수십만명이 넘는데 실제로 공무원 수험생 중에서 2% 합격하고 98% 가까이 탈락합니다 합격하면 다행인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