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유튜버 참pd님이 하신 참또 이벤트에 제가 당첨되어 러시아 곰새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리뷰를 해놓은것이 지워져서 다시 작성합니다 약간 새우 비주얼이 이상하게 생기긴 해서 거부감은 약간 들더라구요 우리가 보는 보통 새우랑 다르구요 저희 부모님은 무슨 갯가재를 사왔냐고 하시는데 이거 새우가 맞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가면 볼 수 있고 곰새우 가격은 500g에 9,900원입니다 이름은 곰새우라고 하구요 러시아말로 медведка(메드베드까) 러시아 말로 곰은 Медведь (메드베찌) 새우는 Креветка(끄리베뜨까) 합쳐서 메드베드까로 부릅니다 곰새우는 냉동제품이라서 해동을 잘해야합니다 냉장해동으로 하는걸 추천드리구요 냉장 해동 안하고 그냥 전자렌지 돌렸다가는 집안 전체에 수산시장 비린내가 날 수..
어버이날 기념 돌돔회를 주문했어요 거제도에서 잡힌 자연산 1.1kg짜리 돌돔이고 거제 고현 수산시장에서 유명한 수아수산에서 주문하고 택배비 포함 가격은 18만원 줬습니다 돌돔 손질비까지 포함된 가격이에요 일본산 양식 돌돔 가격은 kg당 10~12만원 정도인데 일본산 양식 돌돔은 방사능 우려도 있고 부모님이 드실거라서 비싸도 한국에서 잡힌 자연산으로 샀어요 돌돔은 이렇게 생겼는데 별명이 바다의 폭군, 거친 바다의 왕자에요 제주도는 갓돔, 갯돔이라고 부르고 그 외 지역은 돌돔, 줄돔으로 부릅니다 일본어로는 이시다이, 시마다이로 부르고 한글로는 줄여서 "똚" 으로 부르기도 하죠 한국에서 잡히는 자연산을 기준으로 돌돔은 줄가자미, 제주도의 자바리와 No.1을 다투는 횟감의 황제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물론 그만큼 ..
엇그제 남한산성 애마오리 먹으면서 후식으로 전통차 한 잔하러 옆에 보이는 천년찻집을 가봤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좋아하는곳인데요 다른 분들도 남한산성 드라이브를 오면서 맛집 가서 식사 한 끼하고 커피 말고 전통차 마시러 들르는 곳이기도 하고 등산 후에 힘든 몸을 뜨끈한 차 마시고 정리하러 오는 분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앞에 번천천 이라는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사진 찍을 타이밍이 좋아서 그랬는지 조그만 무지개가 얻어걸렸네요 지도로는 약간 찾아가기 힘든데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오전리 직거래 장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기 오면서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사도 됩니다 주소는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227-15 가게는 이렇게 생겼고 딱 봐도 커피가 아닌 전통차를 팔게 생긴 집입니다 1층도 있고 2층도 있을 ..
코로나로 주말에 하도 답답해서 부모님 모시고 남한산성 한바퀴 둘러보다 애마오리에 들렀습니다 여기를 알게 된지는 8년전인것 같은데 가끔 몸이 허하다거나 기력 없을때 한번 와서 보충해주고 갑니다 위치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엄미길 186이고 지도로는 찾아가기 헷갈릴 수 있어요 남한산성을 자주 오지 않는 분은 길을 모르니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주소 찍어놓으세요 청계산에도 애마오리가 있는데다가 여기 말고도 지점이 4개나 있고 장사가 매우 잘되는 가게입니다 남한산성 애마오리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자로 애마라고 적혀있고 맛있는 녀석들도 방문한 집입니다 참고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씨가 오리로스 정말 좋아하는 맛집이고 맛있는 녀석들도 오리훈제랑 로스구이 먹방을 했고 맛있는 녀석들 방송 194화에도 나오더..
아버지 생신이셔서 생선회를 주문을 해봤습니다 동네 횟집에서 주문할까 하다가 그래도 생신이신데 좀 규모 있는곳 가서 시키자 해서 가락시장에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이야 좀 덜하지만 25년전만 해도 가락시장 가면 호객행위에 모르는 사람한테 바가지 씌우고 원산지랑 가격 속이는 행위가 있었고 물론 지금도 남아있지만 과거에 비해서 그런 부정행위가 대폭 줄어든건 사실입니다 인어교주해적단 사이트에 회배달이 가능한데 노량진 시장도 회배달이 되고 가락시장도 회배달이 되는데 서울권은 똑같이 퀵서비스 비용을 5천원 받더라구요 처음엔 노량진에서 주문할까 했는데 집에서 꽤 먼 거리다보니 노량진보다 가락시장이더 가까워서 가락시장에서 온달수산에 능지처참회 대(大) 사이즈 주문했습니다 당일 회배송이라 오전 12시 전까지 주문하면 오..
오늘은 김치를 소개할까 합니다 김치는 한국 역사에서 1천년 이상 이어져온 음식 중에 하나이고 장류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채소와 야채를 소금물에 절여서 백김치 형태로 유지되다가 1700년대 고추가 들어오고 나서 빨간색의 매운 김치로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김치는 각 지역마다 맛이 다른데요 한국의 남부지방은 김치가 짠맛이 강합니다 전라도, 경상도는 멸치 액젓이나 갈치젓으로 짜게 담궈서 오랫동안 먹을 수 있게 하거든요 반대로 한국의 중부지방인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는 새우젓으로 김치를 담그는데 김치의 짠맛보다는 덜 익혀서 배추 자체의 아삭한 맛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북쪽으로 갈수록 김치를 싱겁게 담그다보니 남쪽 사람들이 북쪽지역 김치를 먹으면 뭐가 이렇게 싱겁냐며 간이 안됐다고 맛 없는 김치라고 혹평합니..
오늘 리뷰할 먹거리는 허니버터 아몬드입니다 이 제품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꼭 하나씩 사가는 필수품입니다 특히 아시아권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사람들이 한국 여행 와서 고국으로 돌아갈때 대량 사서 들고갑니다 허니버터 아몬드 원조는 길림양행이고 이 회사가 적자였다가 2014년에 허니버터칩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인기에 힘입어 허니버터 아몬드 시리즈를 출시했는데 이것도 초대박이 터지게 됩니다 허니버터 아몬드가 인기가 많아지자 경쟁사도 아류작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한국 견과류 안주 점유율 1위 머거본하고 상표권 소송도 붙었는데 길림양행이 이겼습니다 하지만 길림양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와사비, 카라멜 등 다양한 맛을 개발해서 허니버터칩은 인기가 식었지만 여전히 새..
어제가 음력으로 1월 1일 설날인데 동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음력 1월 1일을 새로운 1년이 시작되는 날로 보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에게 이것은 중요한 날입니다 음력 1월 1일 = Lunar New Year's Day 한국은 설날, 중국은 춘절 = 春節 음력 1월 1일은 한국, 중국, 대만과 화교가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총 6개 나라가 음력 설날을 쇠고 있습니다 일본도 과거에는 음력 1월 1일인 설날을 중시하다가 1868년 메이지 유신 이후 새해의 기준을 양력 1월 1일로 변경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설날은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 신정을 중요시하고 있는거죠 오늘은 한국에서는 설날이나 추석때 필수 음식으로 등장하는 전통음식인 잡채, 전, 갈비 이야기를 할겁니다 잡채 = Korean Japch..
오늘은 불닭볶음면 후기입니다 한국에서 매운 라면으로 손꼽히구요 2012년에 삼양라면에서 최초로 출시하고 한국에서 인기를 끌더니 유튜브 등장으로 해외에서 더욱 인기를 얻은 라면입니다 초창기만 해도 외국인들이 불닭볶음면 먹고 너무 매워서 고통 받는 영상들이 많은데 지금은 일반 불닭볶음면을 잘 먹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핵불닭볶음면까지 새로 출시가 됩니다 한국인이라고 이 라면을 잘 먹는것은 아니고 먹기 힘든 사람이 꽤 있습니다 미국 Amazon 사이트에서 Fire Noodle Challenge 검색하면 나올 정도니 엄청나죠? 매운 순위로 스코빌 지수 SHU 기준 1위 핵불닭볶음면 Nuclear Buldak stir-fried noodles Scoville scale = SHU 12,000 스코빌 지수로 ..
오늘 포스팅은 한라봉입니다 한라봉이 처음 나왔을때는 가격도 상당히 비싸서 어지간한 사람은 사먹지도 못하는 고급 과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가격이 많이 내려서 서민들도 먹어볼 수 있는 과일이 되었는데요 그래도 3만원에서 5만원 정도는 줘야 먹을 수 있죠 귤은 감귤류하고 만감류가 있는데 보통 우리가 먹는 귤들이 감귤류에 속하고 한라봉, 천혜향, 황금향 이런 고급 귤들은 교배해서 만든거라 만감류에 해당합니다 한라봉의 원산지는 일본입니다 1972년 청견과 폰캉이라는 규종을 교배해서 만들었고 일본에서는 데코폰 (デコポン)이라고 하고 미국에서는 스모 오렌지(Sumo Orange) 또는 스모 시트러스(Sumo Citrus) 이렇게 부릅니다 한국은 1972년 당시 먹고 살기도 쉽지 않았고 경제성장 하느라 과..
술 먹고나서 해장할때 뭐가 좋을까 하다가 모처럼 짬뽕이 땡겨서 찾다가 짬뽕 국물도 맛있고 해물도 많이 들어간 맛집을 알게되어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과 공유하고자 소개해봅니다 길동의 천하짬뽕이라는 곳이구요 위치는 신명중학교 근처입니다 배달은 강동구 전 지역이 되는지 모르겠으나 근처는 확실합니다 이 집은 홀에서 먹을 수 있고 배달도 됩니다 저는 집에서 약간 멀어서 배달로 많이 시키고 있는데 홀도 깔끔하더라구요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구요 보통 배달집들 보면 홀에서 먹으면 저렴하고 배달시키면 가격을 비싸게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집은 그런게 없어서 참 좋습니다 배달앱 주문시 1천원의 배달비를 받더라구요 예전에는 무료배달이었는데 요즘은 배달료를 올려서 1천원 받더라구요 하지만 2천원 받는 중국집이 많아서 ..
오늘 포스팅은 짜장면입니다 한국인 중에서 짜장면 싫어하는 사람 거의 없을거고 개인적으로 짜장면 매우 좋아합니다 짜장면은 한국에서 하루에 최소 100만개 이상 팔려나가는 매우 인기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짜장면의 가격은 한국 원화로 KRW 5,000~8,000원 미국 달러로 USD 4~7$ 1960년대에는 귀한 날에만 먹는 음식으로 명절, 졸업식, 회사 승진 이럴때만 먹었고 1980년대만 하더라도 짜장면은 정부에서 가격 통제 음식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짜장면 가격이 너무 오르면 국민들이 싫어하니 정부에서 직접 관리감독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배달하면 치킨이 떠오르지만 과거에 배달하면 무조건 짜장면이었습니다 짜장면의 역사는 중국에서 건너왔는데 1882년 임오군란때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짜장면이 퍼지게..
최근에 SBS 골목식당 프로그램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포방터 시장 돈까스를 먹으러 제주도까지 가서 줄을 서고 텐트 치는걸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포방터 돈까스. 지금은 제주도로 이사해서 연돈이라고 하는데 이 집의 돈까스 먹으려면 밤 12시에 가서 줄을 서야 겨우 먹을 수 있고 새벽 3시 이후에 줄 서면 못 먹고 돌아간다고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주도까지 가서 텐트 치고 줄 서는것은 못해서 포기를 했는데 집 근처에 포방터 돈까스와 비슷한 돈까스 맛집이 있다고 해서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이름은 하다식당,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하고 있고 정확한 위치는 지도에 표시해놨습니다 5호선 굽은다리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면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게 앞에 입간판이 서 있으니 그거 보고 잘 찾아가시면 됩니다 사진이..
크리스마스도 있고 연말도 오고 해서 대게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먹으면 비용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집에서 쪄먹었네요 대게 자체가 비싸다보니 자주 먹기도 힘들고 대게 전문점 가서 4인 가족 먹으면 최소 25만원 이상 나옵니다 수산시장에 가도 대게 1kg에 대략 5만원이고 비쌀 때는 kg당 7만원을 넘어가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잡히는 최고급 박달대게도 있는데 그거는 1마리에 15만원에 육박합니다 1,000마리 잡으면 1마리 건질까 말까 수준이며 확률로 따지면 상위 0.1% 대게죠 대게라고 하면 보통 큰 게로 생각해서 대(大)게로 오해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대나무를 닮은 게 라고 해서 대게라고 합니다 한자로는 죽해(竹蟹)라고 쓰고 영어로는 snow crab 스노우 크랩이죠 대게 제철은 11월~5월이..
겨울철에 대방어가 맛있다고 해서 언제 한번 먹어봐야지 하다가 오늘 주문해봅니다 과거에 방어는 인기가 없는 생선 중에 하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여름 방어는 개도 안 먹는다는 말도 있었지만 최근 5년 사이에 인기 폭발 겨울 생선입니다 13년전에 제주 모슬포 항구에서 방어 kg당 만원도 안했는데 지금은 kg당 3만~35,000원 정도입니다 방어는 사이즈가 클수록 맛있구요 소방어, 중방어, 대방어로 구분하는데 방어 8kg 이상을 대방어라고 불러요 12kg 이상은 돼지방어로 상인들이 부르기도 합니다 횟집 같은데서는 대방어를 분할해서 판매하고 수산시장 같은데서는 아예 통째로 판매합니다 방어하고 부시리하고 비슷해서 논란이 많은데 부시리는 하얀 생선이고 방어는 붉은살이 있는 생선인데 대방어는 사이즈가 워낙 크고 살 자체..
12월 연말 앞두고 각종 행사가 있어서 쿠우쿠우를 방문해봤습니다 여기는 초밥, 롤 뷔페로 유명하고 지점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참고로 쿠우(食くう)는 일본어로 먹다라는 의미인데요 먹다라는 말이 2번 붙었으니까 쿠우쿠우라는 말은 많이 먹으라는 뜻으로 해석되네요 입장하면 이렇게 자리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시간제한이 있구요 1시간 30분입니다 쿠우쿠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 나갈때 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4시에 왔다가 5시 30분에 나가면 저녁 요금으로 계산됩니다 그러면 5천원 더 내야되는데 5시 이전에 먹고 결제를 마무리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지점마다 가격이 약간씩 다릅니다 가격이 높은곳은 가짓수도 많고 질도 좋아요 가격이 저렴한곳은 가짓수가 적어서 지점마다 편차가 상당히 크게..
[추가내용] 화이트뱅쇼 2020년 1월 1일부터 단종 한겨울인지 이제 슬슬 추위가 강해지네요 영하 -5도는 기본이고 스타벅스 가서 크리스마스 음료로 새로 나왔다고 해서 화이트뱅쇼를 한번 먹어 봤습니다 가격도 비싼편이긴 합니다 톨 사이즈 한 잔에 6,100원이고 그란데 사이즈 6,500원, 벤티 사이즈 7,100원입니다 아이스 뱅쇼도 가격 자체는 동일하네요 자세한 정보는 이렇습니다 톨 사이즈 기준으로 225kcal 칼로리가 높고 부담되는건 아닌데 당류가 탄산음료급으로 높긴하네요 뱅쇼 = Vin Chaud 프랑스 말이고 Vin 뱅이라고 읽고 와인을 뜻합니다 Chaud 뒤에 d는 묵음이고 쇼라고 읽으며 따뜻함을 뜻하는 단어에요 그래서 Vin + Chaud = 뱅쇼 이렇게 읽고 따뜻한 와인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
홍어는 한국에서도 전라도 지역의 대표음식입니다 전라도에서는 대단히 큰 잔치나 귀한 손님들이 왔을때 대접하며 한국의 흑산도에 잡힌 참홍어 요리 대접받았다면 진짜 귀한 손님이구나 생각하면 됩니다 전라도를 제외한 지역은 홍어를 쉽게 못 먹습니다 홍어도 어릴때부터 접해본 분이나 먹지 바닷가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 지역일수록 홍어회를 못 먹는 비율이 늘어나요 전라도라고 홍어를 다 좋아하는건 아니고 전라남도 서쪽 해안가 신안, 목포, 영광, 나주쪽 분들은 홍어를 아주 잘 드십니다 반면에 전라남도 진도, 해남은 노랑가오리 선호하고 여수, 순천 지역은 서대회를 즐기죠 국내에서도 참홍어, 일반 홍어가 있는데 전라도 흑산도내에서 잡히는 참홍어는 일반 홍어들보다 차원이 다르게 취급됩니다 물론 가격도 훨~씬 비쌉니다 그리고 홍..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 "아딸" 이라는 브랜드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했던 브랜드였지요 많은 분들이 감탄 떡볶이랑 아딸 떡볶이가 같은거 아니냐 많이 오해를 하셔서 길더라도 설명을 확실히 하고 가겠습니다 원래 이 브랜드는 파주 미군부대에서 근무했던 창업주 A가 문산 튀김집으로 1972년에 떡볶이 가게를 엽니다 그러다가 아빠는 튀김, 딸은 떡볶이 줄여서 아딸이라고 부르게 된거죠 그러다가 창업주의 딸인 B하고 사위였던 C하고 가게를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자유시간이라는 분식집 가게를 차리게 되는데 분식집이 대박이 나서 상호명을 아딸로 변경하고 제대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죠 한때 연매출 1천억원을 넘겼습니다 그러다가 사위였던 C가 2015년에 배임수재 혐의로 집행유예 받고 B하고 이혼하게 됩니다 ..
오늘은 김포 대명항 가서 꽃게찜을 먹어봤는데요 서울을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항구를 따지면 서해안이 있는데 김포시에 있는 대명항이 생각보다 가까워서 자주 가게 됩니다 서울 강서구 기준으로 차 안 막히면 30~40분 정도면 도착하는데 평소에 차량들이 많고 교통정체 구간이라 주말에 사람 많을때 서울로 복귀할때 길이 엄청 막혀서 1시간 넘게 걸릴때도 있습니다 강화 초지대교 건너가기 전이구요 초지대교가 강화도와 김포를 서로 연결하는 다리라 지도에서 J라고 표시된 부분이 대명항 입니다 주로 서울 사람들이 새우, 꽃게 사러 자주 가고 대명항은 다른 수산시장 같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배를 가진 선주들이 직접 잡아온걸 팔거든요 자연산이 많고 간단한 생선이나 새우, 꽃게 정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비록 잡어이긴 해..
모처럼 시골에 갔다가 전남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 가는 길에 설도항에 가서 보리새우 회 하나 먹었습니다 보리새우는 평소에 먹어보기 힘든 새우 중에 하나인데 너무 기대됩니다 날이 좀 흐려서... 어둡게 나왔군요 영광 설도 수산물 판매센터라고 되어있는데 여기는 배를 가진 선주분들이 직접 나가서 잡아오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고 봅니다 보리새우가 오도리 새우라고도 부르는데 오도리 뜻은 일본말로 춤, 뛰어오르다, 팔딱거린다 그런 뜻이 있거든요 진짜로 살아있는 보리새우 잡을려고 하면 팔딱팔딱 뛰고 난리 부르스에요 일본에서는 [쿠루마에비] 라고 부르고 한자로는 車海老(차해노) 라고 표시합니다 색깔이 화려하고 꼬리도 진짜 이쁜데 비싼 새우라서 한 명당 1마리씩 계산해서 8마리 달라고 했는데 확인해보니까 9마리더라구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