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는 대승불교에서 받드는 부처로 중생의 질병에 도움을 준다하여 대중에게 인기가 많았고 기복신앙을 강조하는 한국,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통일신라 시대에 4대 부처라고 하여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미륵불 4가지 불상이 신앙되었고 몸이 안 좋은 불교 신도들이 매일 들으며 매월 음력 8일을 약사여래일로 지정할 정도니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X57lV7Zhhu8&t=248s 如是我聞 一時 婆伽婆 遊行人間 至毘舍離國 住樂音樹下 與大比丘衆 八天人 俱 菩薩 三萬六天 國王大臣 婆羅門居士 天龍 阿修羅 乾達婆 伽樓茶 緊那羅 摩呼羅伽 等 大衆 圍繞於前 說法 여시아문 일시 바가바 유행인간 지비사리국 주악음수하 여대비구중 팔천인 구 보살 삼만육천 국왕대신 바라문거사 ..
정식으로 불교경전은 아닌데 많은 불교 신도들이 입버릇처럼 내뱉는 광명진언입니다 부처님의 광명을 얻어 업장이 소멸되니 하는 일이 안 풀릴때 많이 듣는다고 해요 광명진언 최초 언급은 중국 당나라 시절때 경전에 내용이 들어있어요 불공견색비로자나불대관정광명진언경 不空羂索毘盧遮那佛大灌頂光明眞言經 이 경전에 내용이 들어있고 한국에서는 신라시대 원효대사의 유심안락도에 기재가 되어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절에 가서 기도드리고 많은 불교 신도들이 가족의 건강, 행복, 자녀의 시험 합격, 취업 성공 또는 돌아가신 분이 극락에 가시길 바라면서 많이 틀어놓습니다 광명진언을 듣고 독송하면 불교에서 말하는 10가지의 악(惡), 5가지의 오역죄, 4가지의 중죄를 저지를때 업장이 소멸되고 삼악도(아귀, 축생, 아수라)에 떨어져도 모든 죄..
이것은 관세음보살을 찬탄한 불경으로 정식 명칭은 관세음보살 보문품입니다 관음신앙의 근거가 되는 불경이고 줄여서는 관음경이라고도 하지요 묘법연화경(=법화경) 25장에 있는걸 따로 경전의 형태로 독립시킨겁니다 동북아시아 세 나라. 한국, 중국, 일본 모두 관세음보살을 존경합니다 자비로 중생을 구제한다는 보살이라 힘든 사람들한테 위로가 되기 때문에요 한국에서는 나무아미타불 뒤에 반드시 관세음보살이 등장하는 구절이 생겼고 중국의 4대 소설 중에 하나인 서유기에 관세음보살이 등장하고 일본은 유명 카메라 회사인 캐논은 관세음의 일본 발음인 칸논(かんのん)을 줄여서 만든겁니다觀世音菩薩普門品 관세음보살보문품 https://www.youtube.com/watch?v=RMiNJRsFWSY&t=913s 爾時 無盡意菩薩 卽..
지장보살은 불교에서 말하는 10대 지옥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구제되고 그 이후에 깨달음을 얻겠다고 말하는 보살인데 이쯤되면 감히 지옥세계의 부처님 급으로 봐야합니다 지옥의 중생을 구제하려고 노력하지만 인간들의 욕심으로 자꾸 지옥이 다시 생겨서 미륵보살이 오는 그 날까지 이승에서 터를 잡고 중생들을 구제하는것을 보람으로 여긴다고 해요 지장보살은 인도의 고대 언어인 산스크리트어로 표기하면 크시티가르바(Ksitigarbha)이고 지장보살상의 머리를 보면 녹색이나 대머리로 묘사하기도 하는데 이건 중생들을 영원히 구제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지장경은 13편으로 되어 있는데 양이 엄청 많아서 처음 보시면 엄두가 안 날 겁니다 천천히 조금씩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
능엄주, 능엄신주라고도 부르구요 대불정다라니(大佛頂陀羅尼)라고도 부르는데 국내에서도 많이 암송하고 처음 들으면 퇴마주문인가 싶습니다 고대 인도 언어인 산스크리트어를 그대로 적어놔서 처음에 들으면 뭔 말인지 모릅니다 게다가 이걸 연속으로 하면 랩 하는것처럼 호흡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힙합하는 사람들이 해도 절대 쉽지가 않아요 유튜브에 10시간 짜리 영상있는데 잠이 안 올때 이거 틀어놓으면 꿀잠 잡니다 랩하는것처럼 빠르고 듣다보면 뭔 소리인지도 모르고 졸리기만 하거든요 https://www.youtube.com/watch?v=W8BysKHmDVc&t=1146s 숫자를 표시하지 않으면 중간중간 놓쳐버려서 제가 따로 해놨습니다 01. 스타타 가토스니삼 시타타 파트람 아파라지탐 프라튱기람 다라니 02. 나맣 사..
아미타불은 대승 불교에서 중요한 부처님 중에서 한 분이며 서방 정토 극락 세계에 머물면서 법을 설한다는 부처님입니다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뜻은 아미타 부처님한테 귀의하겠다는건데 아미타 부처님이 계신 극락세계에 가서 나도 극락세계에서 행복하게 살고싶다는 기독교의 천국 개념과 비슷합니다 금강경이 부처님과 제자 수보리가 서로 묻고 대화하는 내용이라면 아미타경은 부처님과 제자 사리불과 말하는 대화입니다 우리나라 정토신앙의 근본이구요 정토삼부경에는 3가지가 있는데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 https://www.youtube.com/watch?v=zU5CnNdmv5U 如是我聞 一時 佛 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輿大比丘僧千二百五十人俱 皆是 大阿羅漢 衆所知識 長老 舍利弗 摩訶目楗連, 摩訶迦葉, 摩訶迦玲延, 摩訶..
불설대보부모은중경 = 불설부모은중난보경 이름이 길어서 부모은중경으로 줄여 부르고 부모의 은혜가 한없이 크니 항상 감사하고 잊지 말것을 가르친 불교 경전입니다 5월 8일 어버이날 앞두고 부모은중경 읽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는데 저도 부모님 은혜에 다시 생각해보고 눈물도 적시고 그렇게 되네요 인터넷에 제대로 된 해석이 없어서 제가 직접 찾아보면서 썼는데 시간 엄청 오래 걸렸고 힘들었지만 부디 많은 분들이 알고가길 원합니다 부모은중경 초반에는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부모의 은혜 10가지를 설명하고 후반에는 부모의 은혜를 갚는다는것이 어려움을 설파합니다 佛說大報父母恩重經 불설대보부모은중경 佛說父母恩重難報經 불설부모은중난보경 姚秦三藏法師鳩摩羅什奉 詔譯 요진삼장법사구마라습봉 조역 如是我聞,一時佛在舍衛國衹樹給孤獨園,與大..
화엄경을 줄인게 화엄경 약찬게입니다 화엄경은 본래 대방광불화엄경이 정식 명칭인데 내용 자체가 많고 심오하여 알기가 힘들고 어지간한 사람 아니면 읽어보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약찬게라는 이름으로 요약을 해서 여러 중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적어놓은것입니다 어떤분들은 막 어렵고 심오하게 적어놨던데 저는 굳이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하구요 이해하기만 쉽다면 형식은 구애받을 필요 없다고 봅니다 www.youtube.com/watch?v=bQi1_HRBwfk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대방광불화엄경 용수보살약찬게 '화엄경 약찬게'는 을 용수보살이 약식으로 찬탄한 게송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나무화장세계해 비로자나진법신 화장세계 바다의 비로자나 진법신과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현재설법노사나 석가모니제여..
대한민국의 어느 절을 가더라도 최소 한 번 이상 반드시 듣는 반야심경(般若心經)이고 절에서 불경 독송한다고 하면 거의 90% 이상 반야심경이 0순위입니다 공(空) 사상은 주로 대승불교에서 많이 나오는데 모든것은 비어있다는 뜻으로 해석하지만 소승불교에서 강조하는 스스로의 깨달음 역시도 강조하기 때문에 반야심경 하나로 불교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거의 다 들어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어려운말 늘어놓고 지루한 설명보다 불경을 들었을때 신나고 재미가 있어야 사람들이 한번이라도 더 반야심경을 들을거고 유튜브 영상도 첨부해봤습니다 반야심경 리믹스 창작자 '안치행' 님 이게 스님이 독송하는 반야심경보다 젊은 친구들이 쉽고 재밌게 들을 수 있어서 신나기도 하고 저 역시도 자주 듣습니다 가끔 불교를 믿는 어르신들이 반야심경 ..
절에서 하는 의식입니다 부처님에게 드리는 공양의식이구요 목탁소리 들리면 스님들 전원이 참석하고 청정수 떠놓고 시작합니다 상단예불 = 불상을 봉안한 곳에 예를 드리는것을 말하죠 근데 사찰마다 암송하는게 다릅니다 큰 틀의 형태에서 보면 비슷한데 절마다 부처님과 특정 보살을 다르게 강조하는 부분이라서 이걸로 해라 저걸로 해라 말은 못하겠더라구요 부처님을 둘러싼 4보살이 달라집니다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관세음보살을 높게 치는 사찰도 있고 지장보살을 더 우선시하는 사찰도 있고 무엇이 옳다, 그르다를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됩니다 그래서 모든 절마다 거의 비슷한 예참 부분만 올려드립니다 이것만큼은 어느 절을 가도 거의 변화없이 하시더라구요 我今淸淨水 아금청정수 제..
정식 명칭은 금강반야바라밀경인데 이름이 너무 길다보니 줄여서 금강경으로 부릅니다 이것도 공(空) 사상을 강조하고 대승불교에서 아주 중요한 경전 중에 하나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세상의 모든것은 덧없고 비어있으니 허상에 집착하지 말라는 부처님과 수보리의 대화이고 불교에서 가장 완벽한 깨달음을 뜻하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금강경의 핵심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32장 정도 되는데 제가 다 적어놨구요 개인적으로 금강경은 영인스님의 독송이 가장 듣기가 좋아서 유튜브 영상으로 링크 걸어놨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iqs_79s3OY 金剛般若波羅密經 금강반야바라밀경 1. 法會因由分 법회인유분 如是我聞 一時 佛 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俱 爾時世尊 食時 着衣持鉢..
새벽에 절에 가면 스님들이 종을 3~4시 정도에 치면서 암송합니다 새벽종송이라고 할때도 있고 절마다 통일되어 있지 않다보니 각자 다르게 부릅니다 템플스테이 갔다가 새벽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스님들은 그 자체가 일상화가 되셨는지 너무 쉽게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종 치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願此鐘聲遍法界 원차종성변법계 원컨대 이 종소리 법계에 두루하여 鐵圍幽暗悉皆明 철위유암실개명 철위산의 깊고 어두운 무간지옥 다 밝아지며 三途離苦破刀山 삼도이고파도산 지옥, 아귀, 축생 삼악도의 고통을 여의고 도산지옥 무너지며 一切衆生成正覺 일체중생성정각 모든 중생 바른 깨달음 이루어지이다 南無 毘盧敎主 華藏慈尊 나무 비로교주 화장자존 비로자나 교주이시며 화장세계의 자존께서 演寶偈之金文 布琅函地獄靭 연보게지금문 포낭함지..
법성게는 통일신라 시대때 의상대사가 당나라에 다녀오고 나서 화엄경을 쉽게 정리한것입니다 화엄사상의 대부죠 의상대사는 당시 원효대사와 쌍벽을 이루는 스님이었고 두 분은 서로 협력도 하고 라이벌 관계에도 있었습니다 법성게는 의상대사가 남긴 책인 화엄일승법계도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총 210자로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화엄경의 양은 엄청 많은데 전부 다 적기는 어려우니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줄인걸로 봅니다 화엄경 약찬게랑 비슷한 느낌이죠 法性圓融無二相 법성원융무이상 원융한 법의성품 두 모습이 아니로다. 諸法不動本來寂 제법부동본래적 모든 법은 변함없이 본래가 고요한데 無名無想絶一切 무명무상절일체 이름없고 모습없어 일체가 끊어지니 證智所知非餘境 증지소지비여경 깨닫는 지혜일뿐 지식으론 알 수 없네 眞性甚深極..
무상게는 돌아가신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려줌으로써 이승에서의 집착을 내려놓고 좋은 세상으로 갈 수 있게끔 달래는 불경입니다 불교 화장의식에 들어가죠 간혹 어떤 분들은 무상계라고 하는데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닌데 정식명칭은 무상게가 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불교에서 ~게로 끝나는건 불덕을 찬미하고 교리를 서술한 4구의 시입니다 夫無常戒者 入涅槃之要門 부무상계자 입열반지요문 무상계는 열반에 이르는 요긴한 문이며 越苦海之慈航 是故一切諸佛 월고해지자항 시고일체제불 고해를 건너는 자비의 배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因此戒故而入涅槃 인차계고 이입열반 이 계를 인연하여 열반을 성취하셨고 一切衆生 因此戒故 일체중생 인차계고 모든 중생들도 이 계를 의지하여 而度苦海 某靈 이도고해 모령 고해를 건넜습니다..
천수경은 한국 조계종에서 가장 많이 암송되는 불경 중에 하나입니다 대략 15분 정도 걸리는데 길지도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습니다 천수경의 대상은 관세음보살인데 관세음(觀世音)이라는 뜻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보고 들을 수 있으며 고통에 휩쌓인 중생들을 자비로 인도한다는 보살이며 고대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아바로키테스바라 (Avalokiteśvara)로 부릅니다 천수경의 기원은 중국 당나라때 가범달마가 번역한 천수천안 대비심다라니가 원형이라고 하는데 천수경은 밀교적인 성격이 있어서 한국 불교 신앙의례에서만 사용되죠 밑에 써놨지만 천수경에서 중요한 핵심은 고대 인도언어 산스크리트어 신묘장구대다라니입니다 이것은 따로 해석하지 않고 다라니 그대로 읽기만 합니다 千手經 천수경 https://www.youtube.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