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의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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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업급여가 없으면 불안해서 구직활동이 잘 안된다 

어차피 실업급여 자체가 나라에서 지급해주는거라 떼먹힐 우려는 없지만 그래도 돈이라는것은 내 손안에 있어야 안심되고 기분이 좋은 법입니다. 실업급여를 타먹는다는게 좋은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당장 직장에서 해고되면 사람 멘탈이 붕괴되고 수입은 없지, 먹고는 살아야되지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 지출이 있으면 정말 힘듭니다. 아무런 수입도 안 나오는데 자꾸 돈 들어갈 일만 생기면 사람의 마음이 불안하고 쫓기게 되며 제대로 된 구직활동이 안됩니다. 남자 같은 경우는 굶어죽기전에 몸 쓰는 일자리 꼽자면 택배업체 상하차나 건설 노가다가 만만하지만 요즘 워낙 불경기라 채용을 안하니 3~6개월간 180만원 나와주면 정말 큰 도움됩니다.

 

2. 실업급여는 지역 고용센터마다 입금 날짜가 다르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고용센터까지 방문을 안하고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신청만 하면 되서 편하긴 한데 그래도 실업급여 수령자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빠른 입금아니겠습니까? 보통 실업인정일에 구직활동 내역을 제출하고 나서 다음날 실업급여가 입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각 지역에 있는 고용센터마다 입금되는 날짜는 다릅니다. 이게 서울-지방 고용센터 문제가 아니고 서울에서도 동부, 서부, 남부, 북부 고용센터가 다르게 운영이 되니까 똑같지 않습니다. 어떤 고용센터는 신청하는 당일 입금시켜주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어떤 고용센터는 법정지급 기한을 꽉 채워서 주는곳도 있다고 하니 복불복이라고 생각해야됩니다. 

3. 서울 동부 고용센터는 다음날 실업급여가 입금된다  

제가 갔던 서울 동부고용센터는 실업급여를 다음날 입금해줬는데 대부분 고용센터에서 다음날 지급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업급여 신청한 요일에 따라서 입금을 받는 날짜가 하루씩 뒤로 늦춰진다고 예상하면 되는데 그래서 월, 화, 수, 목요일에 실업급여를 신청하면 다음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실업 인정일이 금요일로 되면 월요일날 실업급여 받는다 

문제는 금요일날에 실업 인정일로 잡히면 금요일날 구직활동 내역을 제출해야 되는데 그 다음날은 주말인 토요일이니 은행이 쉬는 날입니다. 실업급여 최초로 신청한 날짜가 금요일이면 1차, 2차, 3차, 4차, 실업 인정일이 모두 금요일날로 고정되서 실업급여 지급일이 월요일날로 확정됩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실업 인정일이 금요일날로 되어있으면 4월 9일이 아니라 4월 12일 월요일 실업급여 수령이 되니 3일이나 늦어집니다. 그래서 금요일날 구직급여가 입금되는게 아니라 금, 토. 일 3일을 기다려야되고 실업급여 들어오는 시간은 은행이 문 여는 월요일 오전 10시 ~ 11시 사이로 입금을 받게 되는겁니다.

 

5. 실업 인정일이 금요일이면 고용센터가서 날짜 변경 추천

그러다보니 금요일에 실업인정일로 잡힌 분들 중에서 월요일날 구직급여 받는게 싫어서 날짜까지 변경하는 분들도 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업급여를 조금이라도 빨리 받고 싶다면 금요일을 제외한 다른 요일에 실업급여 신청하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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