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소장 작성 비용 변호사, 법무사한테 맡기면 얼마인가요? 여러분이 형사 피해자가 되었는데 고소장 작성하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어떻게 써야되나? 고민되실겁니다. 변호사 사무실에 돈 주고 고소대리 사건을 맡겨도 되는데 생각보다 비싸다보니 법무사를 알아보는 분도 있습니다. 진짜 단순하게 고소장 자체만 쓰고 싶다면 법무사한테 50만원 내외로 해결되기도 하지만 당사자는 여러명이고 사건 자체가 복잡하다면 변호사한테 통째로 고소대리를 맡기는게 좋습니다. 대신, 변호사한테 고소대리 사건을 맡기게 되면 수사 단계에서 변호인 선임하는것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300만원 이상의 착수금 지급해야됩니다. 2. 법조인이 작성하는 고소장과 일반인이 작성하는 고소장은 다르다 변호사들이 작성하는 고소장은 형법에서 말하는 범죄의 구성요..
오늘은 대형로펌 변호사 생활이 어떤지 알려드릴건데 대형 로펌 변호사 하면 사람들이 다 아는 유명한 곳에서 근무하고 돈도 잘 벌고 여자들이 선망하는 남자 직업 중에 하나입니다 문과 1등 법과대학에서 갈 수 있는 최고 연봉 및 대우를 받으니까요 그러나 현실은 너무 잔인합니다 대형로펌에 들어가는 변호사들은 돈도 많이 받지만 그만큼 자기 수명을 깎아가면서 월급과 등가 교환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 돈 많이 주는 회사가 사람을 미친듯이 굴린다고 표현하는데 대형 로펌이 딱 맞아요 돈 많이 주는만큼 사람을 갈아넣습니다 자료 보시면 주당 평균 근로시간 55시간으로 나오는데 제 지인이 해줬던 이야기로는 대형 로펌 신입 변호사 1주일당 근로시간이 80시간 이상 나온다고 하고 하루 13~15시간 일하는게 맞다고 합니..
많은 분들이 대형로펌 하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입니다 대형 로펌이 일을 잘하니까 무조건 선임해야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시는 의뢰인들이 정말 많이들 물어보시는데요 음.. 이거는 뭐라고 확답을 드리진 못하지만 "사건에 따라 다르다" 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대형로펌에 갈만한게 있고 아닌 사건이 있거든요 우리가 살면서 소송을 할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정말 둥글게 사시는 분은 평생 경찰서나 검찰청, 법원에 갈 일 조차도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내가 원하지는 않았는데 사건에 휘말리는 경우가 생길때가 있는데 이럴때는 어쩔 수 없이 소송해야죠 우리가 보통 심각한 병에 걸렸을때 예로 들면 암(癌)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암 걸렸을때 대형병원 or 중소병원 중에 여러분은 어디로 가실 생각입니까? 당연히 암 걸렸다고 ..
1. 검찰 항고가 무엇인가요?검찰 항고는 수사기관에 고소, 고발을 했으나 검사가 무혐의나 각종 이유로 피고소인에게 불기소처분을 하게 되면 불기소 결정에 대한 불복절차입니다. 검찰항고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고소인이 검찰에 "왜 피고소인을 기소 안하고 형사처벌 안 시키느냐? 다시 한번 수사해서 처벌해달라" 입니다. 원칙적으로 현행법에는 검찰항고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검찰청법 10조의 항고" 라고 불러야 정상인데 이거 쓸때마다 "검찰청법 10조"라고 해야되니 이름도 길고 그냥 항고라고 쓰면 어떤것인지 헷갈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민사소송법상의 항고만 해도 여러개요, 법원이나 수사기관의 결정에 이의제기 하는것도 항고라고 하다보니 법조계의 편의상 검찰항고로 줄여서 부르다가 아예 굳어져버렸습니다. 2. 명예훼손..
오늘 포스팅은 민사 항소심 절차인데 보통 항소 한다는것은 1심 판결을 납득하지 못해서 불복하는 절차로 쓰이는데요 저는 항소심 중에서 민사가 어려웠습니다 항소에서도 형사소송과 민사소송의 차이가 있는데요 차라리 형사소송은 유죄 or 무죄 둘 중 하나로 나오는데 민사소송은 그게 아니거든요 돈 관련 손해배상도 있고 가압류, 가처분, 이행 판결, 형성 판결, 확인 판결 등 너무 많아서 설명하기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한국 민사소송의 대부분은 손해배상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며 전부승소 or 일부승소 판결 둘 중에 하나가 나오게 되는데 대부분은 일부승소 판결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받을 돈 1억이 있어서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 판결문에서 7천만원만 받으라고 하면 7천만원 부분에만 판결의 효력이 미칩니다 그래서 대부분 원고가 ..
오늘은 형사소송법상 약식명령과 정식재판 청구 관련 방법과 절차와 관련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약식명령이란? 검사가 약식기소를 하는건데 보통 검사는 재판으로 끌고갈지 약식명령으로 끌고갈지 결정을 하는데 비교적 경미하면 벌금형으로 마무리 할때 약식명령으로 합니다 재판으로 한다면 구공판 기소로 들어가겠죠 검찰처분 통지서에 구약식으로 나오면 그게 바로 약식명령이고 실무상으로 추징이나 가납명령시에 많이 씁니다 약식명령은 일단 빨리 끝난다는점에서 검찰이나 법원이나 많이 애용하는데 사실상 두 기관의 편의를 위한 제도이긴 했습니다 일부 피고인들도 법원 왔다갔다하고 6개월동안 재판 받지 않고 벌금만 내고 빠르게 마무리 짓고 싶어했거든요 정식재판은 약식명령에 불복하는 피고인이 하는 절차인데 형사공판과 똑같구요 약식명령은 서..
오늘은 민사소송에서 가압류 당했을때 이의신청을 하는 방법을 포스팅합니다 채권자, 채무자 모두 가압류 당하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을 적어놨습니다 가압류란? 미리 압류해놓는다는 뜻인데 쉽게 말해서 임시 압류로 이해하면 됩니다 주로 민사소송에서 가압류를 하는 경우는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가압류를 걸어놔서 상대방을 압박하기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상대방이 재산을 미리 빼돌리지 못하게 묶어두고 소송을 제기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부동산 가진 사람한테 가압류는 무섭죠 부동산 등기부에 가압류가 기재되어 있으면 누가 사겠다는 사람도 없고 등기부에 떡하니 자리 차지하고 있으니 화가 나서 빨리 돈 갚겠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채권자 측에서는 이런식으로 가압류를 걸어놓고 재판을 시작하거나 압박을 한단 말..
행정청의 징계나 영업정지라던가 각종 결정을 뒤바꾸려면 행정소송을 해야되는데요 문제는 행정청의 결정은 즉각적으로 부과되고 피해를 멈출 수가 없기 때문에 행정소송 시작하면서 집행정지를 같이 신청합니다 집행정지는 2가지의 뜻이 있는데 첫번째는 행정법상 행정처분의 집행을 멈추는것이고 두번째는 형사소송법상 형의 집행을 멈추는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첫번째인 행정법상 처분의 집행을 멈추는 사건입니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영업정지를 예로 들어볼게요 예를들어, 술집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다가 걸린 경우에는 관할 구청에서 영업정지 처분을 1~2개월 내리는데 3번 걸리면 영업허가를 취소하고 폐쇄명령 나옵니다 이 때는 술을 팔때 고의, 과실 여부를 따지지 않고 영업정지 처분을 바로 부과합니다 그러니까 업주는 어이..
1. 법원에 방청하러 가면 재판이 10분도 안 걸리는 경우가 있다 형사소송을 제외한 나머지 소송을 하다보면 법정에 소송당사자들이 직접 나와서 방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법원 재판을 방청하고 나오면서 뭔 놈의 재판이 5분도 안 걸리냐며 엉터리가 아니냐 화를 냅니다. 실제 민사소송 변론기일당 소요시간은 10분 내외로 끝나는 경우도 많고 변호사들이 법정가서 하는것도 없고 재판도 금방 끝나는데 선임료는 몇 백만원 받아먹는다고 욕하는데 그럴때마다 난감하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역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2. 법원에 사건이 너무 많이 몰린다 일단 법원 재판 소요 시간이 짧은건 현실적인 이유가 있는데 법원에 오는 사건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루에도 법원에 소장 접수되는게 수백개인데 한꺼번에 처리하는게 불가능합니다. 그..
1. 술 먹다가 시비 생기는 일은 흔하다 술 먹다가 시비가 걸리는 일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은 겪어보셨을 문제라고 봅니다. 요즘 경제적으로 먹고 사는게 힘들고 속상하니 술 찾는 분들 많은데 외출해서 기분전환 한다면서 술 먹다가 이상한 사람 만나고 그날 기분에 따라 경찰서 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우발적인게 술집에서 가장 많은데 여자랑 같이 술 마시는데 누가 시비 건다고 하면 여자 앞에서 가만 있으면 쪽팔리니까 한번 해보자 이런식으로 나가는데 도망가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특히 20살 넘은 성인 남자면 혈기왕성하고 힘이 없는것도 아니라서 상대방이 먼저 시비를 걸면 내가 때려줘야지 이런 생각을 갖는 분도 있는데 서로 주먹을 교환했다가 형사처벌로 전과 생기고 민사소송으로 손해배상 하..
1.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피고인의 반성을 감경 요소로 보고있다 오늘은 형사소송 피고인들과 그 가족 및 지인들을 위한 반성문, 탄원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합니다. 형사소송 사건에서 반성문은 양향에 미치는 요소는 아니지만 대법원 산하 양형위원회에서 피고인의 반성 여부는 형사 판결 감경요소로 보고 있는데 이게 항상 감경된다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왜냐하면 피고인이 교도소, 구치소에 있는데 반성을 하고 있는지 안하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2. 그래서 반성문을 써야되나? or 말아야 되나? 그래서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반성문을 써야되는지 피고인들이 많이들 물어봅니다. 왜냐면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재판받는 피고인들 감방에서 대부분 종이랑 볼펜을 사다가 반성문을 매일매일 적고 제출하는 사람을 보니까 다른 사람은 저렇게..
1. 개 물림 사고는 앞으로 점점 늘어날것이다 개한테 물리는 사고가 언론에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명이 넘으니 한국인 5명 중에 1명은 반려동물 키운다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애를 안 낳는 저출산이 심화되고 반려동물 키우는 경우가 많아서 개 물림 사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개한테 물렸다고 하면 민사소송 + 형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데 민사소송은 개한테 물려서 다쳤으니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고 형사소송으로는 개 주인을 과실치상죄로 고소 가능합니다. 평범한 개가 아닌 법으로 지정된 맹견인 경우는 동물보호법이 적용됩니다. 2. 개한테 물렸을때 민사 손해배상 청구 소송 가능하다 민사상 손해배상을 먼저 따져보자면 민법 759조 동물 점유자의 책임 조항이..
저도 법률사무를 해봤고 법 전공을 해봐서 어지간한 서류 작성은 혼자서 가능한 수준이 되었는데 주변에서 소송이 아닌 서류 써달라고 은근히 부탁이 오는데 이런것들은 조심해서 작성을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변호사법에 의해서 변호사, 법무사가 아닌 사람은 금품, 향응을 받을것을 약속하고 소송과 비송사건에 대해서 대리, 법률상담, 문서 작성을 하면 안된다고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형사처벌 됩니다 게다가 변호사법 위반하면 처벌도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법률 지식이 있는 법률사무소의 사무장들이나 경력이 오래된 직원들이 변호사의 명의를 빌려다가 서류만 작성해주고 돈을 받는 사례가 적발되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차라리 아예 무료로 서류 작성해주면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서류를 작성해줬다가 일이 잘못되면 사건..
사건 기록 열람 복사를 하다보면 가끔 CD나 USB로 동영상 등사가 필요합니다 주로 형사사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많은 사무원들이 궁금해하지만 이걸 알려주는데가 없어서 어떤 분은 대법원에 물어봤는데 거기서도 모른다고 하니 고생 했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여러번 퇴짜맞고 헛걸음하고 고생 꽤나 했었죠 CCTV가 증거로 제출된 형사소송 사건에 동영상을 등사할 일이 많은데 변호사가 동영상을 보고 증거로 채택을 할지 or 영상을 직접 보고 피고인의 주장이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을 하기 위한거죠 교통사고, 성범죄 사건에서 CCTV 자료는 증인보다도 더욱 결정적인 역할을 많이 하기 때문에 동영상의 증거 유무에 따라 유죄, 무죄,과실 비율이 확실하게 차이납니다 물론 사무원 입장에서 이게 귀찮아요 특히 검찰청 열람복사는 ..
1. 피의자 신문조서가 무엇인가요? 오늘은 피의자 신문조서 포스팅을 하는데 피의자가 뭔지 모르시겠죠? 범죄 혐의로 형사입건되었으나 검사의 공소제기는 아직 되지 않은 사람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피의자가 경찰서에 출석 요구 받고 출석하면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하러간다고 예상하시면 되는데 일반인들 표현으로는 경찰조사 받으러 간다 다들 이렇게 부릅니다. 피의자 신문조서는 굉장히 중요한 서류인데 경찰 수사관이 물어보는걸 답변하고 피의자가 인정하는 법적 증거가 되는데 법조인들은 피의자 조서나 피의자 진술서로 부르고 더 줄이면 피신조서입니다. 2. 피의자 신문조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도 몇 달 전에 명예훼손 피의자가 되는 바람에 직접 경찰서에 출석해서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했고 후기를 다른분도 참고하라고 남깁니다...
1탄은 경찰서 가서 조사를 받게된 이유를 설명드렸는데요 2탄은 음식과 관련된 후기나 리뷰를 작성하다가 사이버 명예훼손죄에 걸린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기 위해서 작성합니다 현행법상 명예훼손은 크게 2개입니다 일반 형법이 적용되는 명예훼손죄가 있고 다른 하나는 특별법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있는데 법 이름이 너무 길어서 줄여서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죄라고 불러요 명예훼손 처벌 조항을 살펴보시면요 명예훼손 관련 법 조항 중에서 정보통신망법상 사이버 명예훼손죄가 형량이 제일 강합니다 왜냐하면 인터넷 상에서 한번 작성된 게시글은 작성자가 스스로 지우지 않는 이상은 계속 떠돌아다니기 때문에 전파가능성이 높다고 법원에서 인정하거든요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려면 특정성, 공연성이 필요한데 특정성은 ..
1. 앞으로 음식점이나 식당 리뷰 관련 명예훼손은 늘어날것 제가 봤을때도 앞으로 명예훼손죄 고소 사건이 늘면 늘었지 절대로 줄어들것 같은 범죄는 아닐것으로 감히 확신합니다. 젊은 세대들이 블로그나 배달앱 같은것을 많이 사용하고 그에 따른 후기도 작성하는데 기분 나쁘게 작성해도 명예훼손죄에 충분히 해당할 수 있으니 화를 못 참고 감정적으로 글 쓰면 안됩니다. 명예훼손 고소 사건이 워낙 많아서 무혐의 처분도 적지않지만 벌금형 이상 처벌되는 사례도 많습니다. 변호사 비용이 비싸다고 혼자서 처리하려는 분이 있는데 몇 백만원 아낄려다가 벌금형 맞고 전과자 되면 더 큰 고통이라서 변호사 비용을 아끼는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2. 자영업자들이 음식점, 식당 리뷰를 고소하는 이유 요즘 배달앱에 리뷰 1점 후기가 남아버..
1. 기소유예가 무엇인가요? 우리가 형사사건에서 피의자가 되면 받을 수 있는 처분 중에서 그나마 경미한게 기소유예로 알고 있습니다. 기소유예란? 불기소 처분의 일종으로 피의사실은 인정이 되지만 양형조건을 참작하여 굳이 기소할 필요가 없을때 내리는 검사의 처분입니다. 범죄 사실은 인정하지만 경미한 사건으로 종결하는 것입니다. 보통 검찰이 기소한다는건 피의자가 유죄라는걸 확신하고 하는거라서 최소 벌금형부터 최악에는 징역살이까지 각오를 해야되지만 기소유예를 받게 되면 전과 기록이 생기지 않습니다. 2. 기소유예가 무조건 좋기만 한가요? 하지만 기소유예를 받게되면 벌금을 내는 일도 없고 형사 전과도 생기지 않으니까 많은 분들이 기소유예 받는것을 원하는데 이게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기소유예는 유죄라는것을 검찰에서..
오늘은 변호사 보수 소송비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합니다 돈하고 관련된거고 소송비용 확정신청하고 관련되어 있어서 이것도 역시 민감한 주제 중에 하나입니다 변호사 보수는 형사소송을 제외한 민사소송에 적용되고 가사소송, 행정소송에도 준용이 됩니다 형사소송 성공보수는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례가 있어서 형사소송 변호사 비용에 성공보수를 요구하는 사무소가 있으면 피하는게 맞습니다 형사사건을 제외한 소송에서 이기면 판결 주문에 소송비용 관련 내용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 이런식이면 피고가 100% 부담해야되거든요 그럼 승소자는 패소자한테 변호사 선임 비용을 상대방에게 청구할 수 있으며 패소자는 승소자의 변호사 선임비용을 비율만큼 배상해줘야 되는거죠 그래서 원고, 피고 모두 변호사를 선임한 상..
국선 변호 1건 할 때마다 돈을 얼마 받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형사사건 국선 변호사 1건당 30~40만원이고 피해자를 변호하는 국선 사건은 조금 다릅니다 추가로 증액되는 부분이 있으면 더 받아요 2015년에는 법원이 돈이 없었는지 국선 변호사 보수가 3억원이나 밀렸던 사태가 발생했었고 예전에 성범죄 피해자들 국선 변호하면 돈을 조금 더 지급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법무부가 돈이 없다고 예산을 깎아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비록 소액이라도 국가가 지급을 보증하니까 떼먹힐 우려가 없어서 국선 변호를 하던거였는데 이제는 변호사가 3만명 시대가 되다보니 국선 변호 사건 경쟁도 치열하고 보수도 감지덕지 하며 받는 상황이 됩니다 2018년 대한 변호사 협회 조사 결과인데 변호사..
1. 국선변호 보수 증액 신청서가 무엇인가요? 국선 변호를 하면서 사용한 실비라던지 국선 변호사가 기본 비용보다 피고인의 변호를 우해 추가 비용을 썼을때 법원에 제출하게 되는 서류입니다. 국선 변호 보수 증액 신청서를 제출하면 간혹 피고인들이 자기 소송사건 진행 내역 검색하다가 보수 증액 신청서가 왜 제출되었느냐? 괜히 이거 때문에 불이익 받는거 아니냐 하는데 재판에 영향은 없습니다. 2. 의외로 자잘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형사소송 국선 변호를 위해 피고인한테 찾아가서 소송 기록 열람 복사 해야되니까 돈 달라고 할수는 없으니까 일단 국선 변호사가 몇 만원 들여서 사건 기록 복사를 한 다음에 기록을 살펴봐야합니다. 특히 형사소송은 사건 기록을 안 보면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공판 기일날 횡설수설만 하다가 ..
저도 국선변호 사건 관련해서 사건기록 열람복사 하러 다니지만 예전에 국선변호 기록복사 하면서 항소이유서를 딱 1장만 써준 국선 변호사가 생각나서 포스팅합니다 음주운전 형사 상고 사건이었구요 피고인이 음주운전 전과가 한두개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음주운전 전과도 여러개인데 또 걸리면 법원에서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형량을 강하게 선고하겠죠 상소 기각당할 확률은 90% 이상 매우 높다고 봐야될텐데 대법원에 가서 기록 복사하는데 기록이 40장도 안되니 너무 적더라구요 피고인도 뭐 거의 체념했는지 수사기관이 제시한 증거들을 모두 동의한다고 했었고 수사기관이 제시한 증거를 다투는 부분도 없으니 법원 공판에서도 1심, 2심 모두 1번만 잡고 바로 선고기일을 잡아버렸습니다 2심에서 항소심 담당 국선변호인이 선정됐는데 ..
며칠전 민사 증거보전 포스팅 하나 올렸는데 점점 증거보전의 감정료가 비싸지는것 같네요 이번에도 부동산 건물 관련된 하자공사로 감정신청을 했는데 법원에서 감정인 선정 의견서를 보내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증거보전 신청하면 법원에서 증거보전 결정을 내려주면 이제 감정인 선임을 해야되는데 법원에서 증거보전을 신청한 당사자의 의견을 묻습니다 이건 원고, 피고에게 전부 물어봅니다 왜냐하면 양 당사자의 의견이 일치되야 법원에서도 감정인을 결정하고 2명의 당사자한테 비용부담 하라고 명분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만약 법원에서 신청인 의견 수렴 없이 감정인을 그냥 정해버리면 당사자를 무시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법원에서도 그러한 논란을 피하고 싶고 분쟁을 막기 위한 조치죠 일단 법원은 부동산 건물 감정 신청을 받으면 감정..
과거에 국선사건 날아오면 변호사 사이에서는 돈 안되고 귀찮은 사건이라고만 여겼는데 요즘에는 국선전담 변호사도 경쟁률이 높아서 과거처럼 국선변호 사건을 대충 처리하지 않습니다 일단 국선사건에서 간단한 사건들이 날아올때 비교적 죄가 가볍고 경미한것들은 징역형 6개월 미만으로 나올것을 줄여서 집행유예로 낮추기도 하고 벌금형 나올거 선고유예로 이끌어내면 보람도 느끼구요 국선사건 피고인들이 형량 줄여줘서 감사하다, 억울함 풀었다 이런식으로 편지, 문자, 전화 남겨주면 그 날 기분은 힘들어도 좋았습니다 가끔은 고맙다고 변호사 사무실까지 찾아와서 인사를 하시는데 이 맛에 국선변호 하는건가 싶었거든요 하지만 국선 사건이 원하는 방향으로 안되고 피고인과 엇박자가 나면 공판을 여러번 하게되고 사건이 복잡해지면 화가 납니다..
이번 사건은 연인간에 빌려준 돈이 증여인지 대여금인지 민사소송으로 가고 대법원까지 올라갔었습니다 남자가 원고, 여자가 피고구요 저희는 피고를 소송대리 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연인관계였고 한번 크게 다투고 헤어졌으나 서로 미련이 남았는지 헤어지고 1년 지나서 다시 연락하고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여자는 갑자기 아버지의 수술비가 부족하여 남자에게 3천만원만 빌려달라 하였고 남자는 대출까지 해가면서 3천만원과 함께 병원비 400만원 총 3,400만원 빌려줘요 다만 여기서 무슨 생각이었는지 남자가 여자의 아버지가 아픈거니까 내가 도와주고 싶다며 갚지 않아도 돼 이 말을 두 당사자가 합의해서 녹음을 하게 되는데 이게 대참사를 불러옵니다 남자가 총 3,400만원을 빌려준 다음날 여자는 연락두절되어 남자는 본인이 이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