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쿠우쿠우 초밥뷔페 후기

12월 연말 앞두고 각종 행사가

있어서 쿠우쿠우를 방문해봤습니다

여기는 초밥, 롤 뷔페로 유명하고

지점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참고로 쿠우(食くう)는 일본어로

먹다라는 의미인데요 먹다라는 말이

2번 붙었으니까 쿠우쿠우라는 말은

많이 먹으라는 뜻으로 해석되네요

 

입장하면 이렇게 자리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시간제한이 있구요

1시간 30분입니다 쿠우쿠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

나갈때 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4시에 왔다가 5시 30분에 나가면

저녁 요금으로 계산됩니다 그러면

5천원 더 내야되는데 5시 이전에

먹고 결제를 마무리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지점마다 가격이 약간씩

다릅니다 가격이 높은곳은 가짓수도

많고 질도 좋아요 가격이 저렴한곳은

가짓수가 적어서 지점마다 편차가 

상당히 크게 차이가 납니다

 

가격 차이가 2~4천원 차이나는데

조금 더 내고 제대로 나오는 지점을

가는걸 추천합니다 돈 아끼겠다고

저렴한 지점을 갔다가 오히려 많이

못 먹고 돈 아까운 경우가 생기거든요 

 

점심시간에 가면 빨리 가서 먹는게

중요합니다 평일 런치는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사람도 많고 

피크시간에는 텅텅 비어버립니다 

초밥 자체가 크진 않아서 여러번

왔다갔다합니다 

초밥은 대충 이렇게 생겼구요 

사이즈가 크거나 길진 않습니다 

초밥의 퀄리티는 상중하로 볼때

중하 그 정도 수준으로 보입니다

 

전문 일식집에서 나오는 오마카세

초밥하고 비교는 말도 안되는거고 

대형마트 초밥보다 약간 나은정도지만  

무제한이라는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연어도 생연어, 훈제연어, 간장연어

나오고 새우도 치즈새우, 간장새우,

생새우, 레몬새우 이렇게 여러개

내놓더라구요 반면, 생선회 먹는것

자체를 즐기는 분한테는 가지수가

많지 않아서 입맛대로 먹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고기 관련된 초밥은 양도 많고 상당하다 

게다가 이 집은 고기 관련된 초밥을

많이 만들다보니 육회 같은 생고기

좋아하시는분은 딱입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연어, 새우 관련된 초밥도

가지수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초밥하고 롤은

괜찮아요 다만 튀긴 음식이라던지

그 외는 별로였습니다 샐러드는

중간 정도 한다고 생각해요

 

반면, 후식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방금 구웠다더니 빵들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빵 종류는 어지간한

빵집한테도 안 밀리는것 같아요  

연말에 식당 예약하기가 힘들다면

쿠우쿠우 방문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1시간

30분동안 무제한으로 먹는것하고  

초밥 좋아하는 분, 채식주의자한테는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다는것도

장점으로 봅니다 샐러드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러나, 구운 고기를 좋아하는 분은

좋은 평가가 어렵겠습니다 지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방문했던

지점은 고기가 덜 익고 딱딱합니다 

스테이크라고 해봐야 한덩어리 나오는데  

고기 잘 드시는 분한테는 부족합니다

 

아참 그리고 생일이신 분이 쿠우쿠우

예약을 하면 15% 할인도 되니까

12월달 생일인 분이 예약해놓고

가족 여럿이서 데리고 가면 저렴하고

많이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키즈카페를 잘 갖춰놔서 그런지  

어린 아이들 같이 오면 정신없고

시끄러운데 키즈카페가 있다보니

밥 조금 먹고 애들끼리 재미나게

노는데 이거는 칭찬할만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조금만 먹다말고

뛰고 소리지르고 하는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맘에 들어요 

애들은 서로 잘 놀아서 좋고 어른은

어린애들 때문에 식사 방해가 안되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