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의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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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한라봉입니다 

한라봉이 처음 나왔을때는 가격도

상당히 비싸서 어지간한 사람은 

사먹지도 못하는 고급 과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가격이 많이 내려서

서민들도 먹어볼 수 있는 과일이

되었는데요 그래도 3만원에서 

5만원 정도는 줘야 먹을 수 있죠

 

귤은 감귤류하고 만감류가 있는데

보통 우리가 먹는 귤들이 감귤류에

속하고 한라봉, 천혜향, 황금향

이런 고급 귤들은 교배해서 만든거라

만감류에 해당합니다 

한라봉의 원산지는 일본입니다 

1972년 청견과 폰캉이라는 규종을

교배해서 만들었고 일본에서는

데코폰 (デコポン)이라고 하고

미국에서는 스모 오렌지(Sumo Orange)

또는 스모 시트러스(Sumo Citrus)

이렇게 부릅니다 

 

한국은 1972년 당시 먹고 살기도 

쉽지 않았고 경제성장 하느라 과일에

신경을 쓰지 못해서 개발하는것도 

쉽지않고 기간이 15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일본에서 개발된 데코폰을

그대로 가져와서 기르기 시작합니다

 

한라봉의 최초 도입은 1987년 전남

나주시에서 도전했고 1990년대에

들어와서 제주도에서 재배합니다 

1998년 꼭다리 부분이 한라산의 

봉우리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이름을 한라봉으로 짓게 됩니다

한라봉이라는 이름을 너무 잘 짓는

바람에 제주도 특산품으로 전국민이

인식하였고 제주도에서 키운 한라봉이

생각보다 맛도 좋아서 한라봉의

고향인 일본에 역수출도 합니다

한라봉의 제철은 1~3월이구요 

한민족의 명절인 설날하고 겹치다보니 

설날 선물세트로 한라봉이 인기가

좋습니다 한라봉의 맛도 감귤보다

당도가 50% 가까이나 더 많기

때문에 맛도 좋거든요

 

예전에 비하면 가격이 내린거지만

그래도 평상시에 대량으로 사먹기에는 

가격대가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설날에 한라봉 사서 갖다주면 

받는 쪽에서도 상당히 좋아해요 

 

지금 한라봉 가격은 3KG에 3만원

정도이고 10KG에 6만원 수준입니다

2004년 당시 한라봉하면 3kg에

5만원이 넘는 금액이었으니 당시

최저임금이랑 물가를 생각해보면

지금 값어치로 8만원이 넘어요 

한라봉의 효능은 비타민C가 많아서

항산화, 노화방지에도 좋고 피로회복

감기예방에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한라봉의 과육은 이렇게 생겼구요

 

한라봉 맛은 달달하면서도 신맛이 

섞인 상큼한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벌꿀 바른 오렌지로 보시면 됩니다 

일반 감귤 당도가 9 정도 나오는데 

한라봉은 최소 13~15 사이에요  

한라봉이 감귤보다 50% 이상

단맛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죠 

 

한라봉을 나무에서 바로 따서 먹으면

굉장히 신맛이 나는데 그래서 숙성을

시켜야합니다 처음에 먹었을때

한라봉에서 너무 신맛이 나면 베란다에

4일 정도 보관하면 어느정도 익어서

신맛이 줄어서 먹기 딱 좋습니다

 

보통 귤이나 오렌지는 복불복이

있습니다 어떤건 굉장히 달고

맛있는데 어떤것은 쓴맛이 날때도

있고 신맛이 강한 경우가 있는데

잘 숙성된 한라봉은 거의 균일한

맛이 나서 호불호가 덜합니다

 

그리고 한라봉 껍질도 버리지 마시고 

잔류농약 소독 잘하고 말리기만 잘하면 

한라봉 차로 충분히 재활용도 가능해요 

한라봉의 향기가 생각보다 강한 편이라 

차로 마시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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