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관세음보살을 찬탄한 불경으로
정식 명칭은 관세음보살 보문품입니다
관음신앙의 근거가 되는 불경이고
줄여서는 관음경이라고도 하지요
묘법연화경(=법화경) 25장에 있는걸
따로 경전의 형태로 독립시킨겁니다
동북아시아 세 나라. 한국, 중국,
일본 모두 관세음보살을 존경합니다
자비로 중생을 구제한다는 보살이라
힘든 사람들한테 위로가 되기 때문에요
한국에서는 나무아미타불 뒤에 반드시
관세음보살이 등장하는 구절이 생겼고
중국의 4대 소설 중에 하나인 서유기에
관세음보살이 등장하고 일본은 유명
카메라 회사인 캐논은 관세음의 일본
발음인 칸논(かんのん)을 줄여서
만든겁니다
觀世音菩薩普門品 관세음보살보문품
https://www.youtube.com/watch?v=RMiNJRsFWSY&t=913s
爾時 無盡意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作是言 世尊 觀世音菩薩 以何因緣 名 觀世音
이시 무진의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작시언 세존 관세음보살 이하인연 명 관세음
그때 무진의 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벗어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무슨 인연으로 관세음이라고 하나이까"
佛告 無盡意菩薩 善男子 若有無量 百千萬億衆生 受諸苦惱 聞是 觀世音菩薩 一心稱名 觀世音菩薩 卽時 觀其音聲 皆得解脫
불고 무진의보살 선남자 약유무량 백천만억중생 수제고뇌 문시 관세음보살 일심칭명 관세음보살 즉시 관기음성 개득해탈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이 여러가지 고뇌를 받을때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한 마음으로 그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그 음성을 듣고 곧 해탈하게 하느니라"
若有持是 觀世音菩薩名者 設入大火 火不能燒 由是菩薩 威神力故 若爲大水 所漂 稱其名號 卽得淺處 若有 百千萬億衆生 爲求金銀 琉璃 車渠 瑪瑙 珊瑚 琥珀 眞珠等寶 入於大海 假使黑風 吹其船舫 漂墮 羅刹鬼國 其中 若有乃至 一人 稱觀世音菩薩名者 是諸人等 皆得解脫 羅刹之難 以是因緣 名 觀世音
약유지시 관세음보살명자 설입대화 화불능소 유시보살 위신력고 약위대수 소표 칭기명호 즉득천처 약유 백천만억중생 위구금은 자거 마노 산호 호박 진주 등보 입어대해 가사흑풍 취기선방 표타라찰귀국 기중 약유내지 일인 칭관세음보살명자 시제인등 개득해탈 라찰지난 이시인연 명 관세음
만일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는 자는 혹 큰 불속에 들어가더라도 불이 그를 태우지 못할것이니 이것은 관세음보살의 위신력 때문이며 혹은 큰 물에 떠내려가더라도 그 이름을 부르면 곧 얕은 곳에 이르게 되며 혹은 백천만억 중생이 금, 은, 유리, 자거, 마노, 산호, 호박, 진주 등의 보배를 구하기 위해 큰 바다에 들어갔을때 가령 폭풍이 일어 그들의 배가 나찰귀의 나라에 닿게 되었을지라도 그 가운데 만일 한 사람이라도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자가 있다면 여러 사람들이 나찰의 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될것이니 이러한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하느니라
若復有人 臨當被害 稱觀世音菩薩名者 被所執刀杖 尋段段壞 而得解脫 若三千大千國土 滿中 夜叉羅刹 欲來惱人 聞其 稱觀世音菩薩名者 是諸惡鬼 尙不能以惡眼 視之 況復加害 說復有人 若有罪 若無罪 椎械枷鎖 檢繫其身 稱觀世音菩薩名者 皆悉斷壞 卽得解脫
약부유인 임당피해 칭관세음보살명자 피소집도장 심단단과 이득해탈 약삼천대천국토 만중 야차나찰 욕래뇌인 문기 칭관세음보살명자 시제악귀 상불능이악안 시지 황부가해 설부유인 약유죄 약무죄 추계가쇄 검계기신 칭관세음보살명자 개실단괴 즉득해탈
만일 어떤 사람이 만일 해를 입게 되었을지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저들이 가진 칼이나 막대기가 조각조각 부서져 능히 벗어날 수 있으며 혹은 삼천대천국토에 가득찬 야차, 나찰들이 와서 사람을 괴롭게 할지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여러 악귀가 나쁜 눈으로 보지도 못하겠거늘, 하물며 어찌 해칠 수 있겠느냐 또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없거나 고랑을 차고 칼을 쓰고 몸이 묶였을지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만 부르면 이것들이 끊어지고 부서져 곧 벗어나게 될것이다
若三千大千國土 滿中怨賊 有一商主 將諸商人 齎持重寶 經過險路 其中一人 作是唱言 諸善男子 勿得恐怖 汝等 應當一心 稱觀世音菩薩名號 是菩薩 能以無畏 施於衆生 汝等 若稱名者 於此怨賊 當得解脫 衆商人 聞 俱發聲言 南無觀世音菩薩 稱其名故 卽得解脫 無盡意 觀世音菩薩摩訶薩 威神之力 巍巍如是
약삼천대천국토 만중 원적 유일상주 장제상인 재지중보 경과험로 기중일인 작시창언 제선남자 물득공포 여등 응당일심 칭관세음보살명호 시보살 능이무외 시어중생 여등 약칭명자 어차원적 당득해탈 중상인 문 구발성언 나무관세음보살 칭기명고 즉득해탈 무진의 관세음보살마하살 위신지력 외외여시
만일 삼천대천국토에 도둑이 가득 찬 속을 한 상인의 우두머리가 여러 상인을 이끌고 귀중한 보물을 가진 채 험한 길을 지나갈때 그 중 한 사람이 "여러 선남자들이여 무서워말고 두려워말라 그대들은 진심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를지니라 이 보살이 능히 중생들의 두려움을 없애주리니 그대들이 이 이름을 부르면 도둑들을 무사히 벗어나리라" 하여 여러 상인들이 이 말을 들고 모두 소리를 내어 나무관세음보살을 부른다면 곧 그 난을 벗어나게 되리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이 이와 같으니라
若有衆生 多於淫欲 常念恭敬 觀世音菩薩 便得離欲 若多瞋에 常念恭敬 觀世音菩薩 便得離瞋 若多愚癡 常念恭敬 觀世音菩薩 便得離癡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 等大威神力 多所饒益 是故 衆生 常應心念
약유중생 다어음욕 상념공경 관세음보살 변득이욕 약다진 상념공경 관세음보살 변득이진 약다우치 상념공경 관세음보살 변득이치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 등대위신력 다소요익 시고 중생 상응심념
또 만일 중생이 음욕이 많더라도 관세음보살을 항상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음욕을 여의게 되며, 혹은 성내는 마음이 많더라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그 마음을 여읠 수 있으며, 혹은 어리석음이 많더라도 관세음보살을 항상 생각하고 공경하면 그 어리석음이 떠날것이니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은 큰 위신력이 있어 이롭게 하는 일이 많으니 중생은 마땅히 마음으로 항상 생각할지니라
若有女人 設欲求男 禮拜供養 觀世音菩薩 便生福德智慧之男 設欲求女 便生端正 有相之女 宿植德本 衆人 愛敬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力 若有衆生 恭敬禮拜 觀世音菩薩 福不唐捐 是故 衆生 皆應受持 觀世音菩薩 名號
약유여인 설욕구남 예배공양 관세음보살 변생복덕 지혜지남 설욕구녀 변생단정 유상지녀 숙식덕본 중인 애경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력 약유중생 공경예배 관세음보살 복불당연 시고 중생 개응수지 관세음보살 명호
또 만일 어떤 여인이 아들을 낳길 원하여 관세음보살을 예배하고 공경하면 곧 복덕과 지혜가 있는 아들을 낳게 되고만일 딸을 낳기를 원한다면 단정하고 아름다운 모양을 갖춘 딸을 낳게 되리니 덕의 근본을 잘 심었으므로 여러 사람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되리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의 힘이 이와 같으니라 만일 또 중생이 관세음보살을 공경하고 예배하면 복이 헛되지 않으니 중생이 모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지닐지라
無盡意 若有人 受持 六十二億 恒河沙菩薩名字 復盡形 供養 飮食 衣服 臥具 醫藥 於 汝意云何 是善男子 善女人 功德 多不 無盡意言 甚多 世尊 佛言 若復有人 受持 觀世音菩薩 名號 乃至一時 禮拜供養 是二人 福 正等無異 於百千萬億劫 不可窮盡 無盡意 受持觀世音菩薩名號 得如是無量 無邊福德之利
무진의 약유인 수지 육십이억 항하사 보살명자 부진형 공양 음식 의복 와구 의약 어 여의운하 시선남자 선여인 공덕 다부 무진의언 심다 세존 불언 약부유인 수지 관세음보살명 호내지일시 예배공양 시이인 복 정등무이 어백천만억겁 불가궁진 무진의 수지관세음보살명호 득여시무량 무변복덕지리
무진의야 만일 어떤 사람이 62억 항하의 모래 같은 보살의 이름을 받들어 목숨이 다하도록 음식, 의복, 침구, 의약등으로 공양한다면 너의 생각에는 어떠하느냐 이 선남자, 선여인의 공덕이 얼마나 많겠느냐 무진의 보살이 대답하였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들어 한때만이라도 예배하고 공양하면, 이 두 사람의 복이 똑같아 다를바 없이 백천만억겁에 이르도록 다할 수가 없느니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수지하면 이와 같이 한량없고 가이없는 복덕을 얻으리라"
無盡意菩薩 白佛言 世尊 觀世音菩薩 云何遊此 娑婆世界 云何而爲衆生 說法 方便之力 其事云何 佛告 無盡意菩薩 善男子 若有 國土衆生 應以佛身 得度者 觀世音菩薩 卽現佛身 而爲說法 應以 僻支佛身 得度者 卽現 僻支佛身 而爲說法 應以 聲聞身 得度者 卽現 聲聞身 而爲說法
무진의보살 백불언 세존 관세음보살 운하유차 사바세계 운하이위중생 설법 방편지력 기사운하 불고 무진의보살 선남자 약유 국토중생 응이불신 득도자 관세음보살 즉현불신 이위설법 응이 벽지불신 득도자 즉현 벽지불신 이위설법 응이 성문신 득도자 즉현 성문신 이위설법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 다니시며 중생을 위하여 어떻게 설법을 하시며 그 방편의 힘은 어떠하시나이까?"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어떤 나라의 중생을 부처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할 자가 있으면 곧 벽지불의 몸으로 나타내시어 설법하며 성문의 몸을 나타내시어 설법하고
應而 梵王身 得度者 卽現 梵王身 而爲說法 應以 帝釋身 得度者 卽現 帝釋身 而爲說法 應以 自在天身 得度者 卽現 自在天身 而爲說法 應以 大自在天身 得度者 卽現 大自在天身 而爲說法 應以 天大將軍身 得度者 卽現 天大將軍身 而爲說法 應以 毘沙門身 得度者 卽現 毘沙門身 而爲說法
응이 범왕신 득도자 즉현 범왕신 이위설법 응이 제석신 득도자 즉현 제석신 이위설법 응이 자재천신 득도자 즉현 자재천신 이위설법 응이 대자재천신 득도자 즉현 대자재천신 이위설법 응이 천대장군신 득도자 즉현 천대장군신 이위설법 응이 비산문신 득도자 즉현 비사문신 이위설법
범천왕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범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제석천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제석천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대자재천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대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천대장군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천대장군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비사문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비사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應以 小王身 得度者 卽現 小王身 而爲說法 應以 長者身 得度者 卽現 長者身 而爲說法 應以 居士身 得度者 卽現 居士身 而爲說法 應以 宰官身 得度者 卽現 宰官身 而爲說法 應以 婆羅門身 得度者 卽現 婆羅門身 而爲說法 應以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身 得度者 卽現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身 而爲說法
응이 소왕신 득도자 즉현 소왕신 이위설법 응이 장자신 득도자 즉현 장자신 이위설법 응이 거사신 득도자 즉현 거사신 이위설법 응이 재관신 득도자 즉현 재관신 이위설법 응이 바라문신 득도자 즉현 바라문신 이위설법 응이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득도자 즉현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이위설법
소왕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소왕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장자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장자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거사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거사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관리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관리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바라문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곧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應以 長者 居士 宰官 婆羅門 婦女身 得度者 卽現婦女身 而爲說法 應以 童男童女身 得度者 卽現 童男童女身 而爲說法 應以 天龍夜叉 乾達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眼羅伽 人非人等身 得度者 卽皆現之 而爲說法 應以 執金剛神 得度者 卽現執 金剛神 而爲說法 觀無盡意 是觀世音菩薩 成就如是功德 以種種形 遊諸國土 度脫衆生
응이 장자 거사 재관 바라문 부녀신 득도자 즉현부녀신 이위설법 응이 동남동녀신 득도자 즉현 동남동녀신 이위설법 응이 천룡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신 득도자 즉개현지 이위설법 응이 집금강신 득도자 즉현집 금강신 이위설법 관무진의 시관세음보살 성취여시공덕 이종종형 유제국토 도탈중생 시고 여등 응당일심 공양 관세음보살
장자, 거사, 관리, 바라문의 부인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그 부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동남, 동녀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동남, 동녀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등 사람인듯 아닌듯한것 등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모두 그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집금강신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곧 집금강신을 나타내어 설법하나니 무진의야 이 관세음보살은 이러한 공덕을 성취하여 가지가지 형상으로 여러 국토에 노니시며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느니라
是故 汝等 應當一心 供養 觀世音菩薩 是 觀世音菩薩摩訶薩 於怖畏 急難之中 能施無畏 是故 此娑婆世界 皆號之 爲施無畏者 無盡意菩薩 白佛言 世尊 我今 當供養 觀世音菩薩 卽解頸衆 寶珠瓔珞 價値 百千兩金 而以與之 作是言 仁者 受此法施 珍寶瓔珞 時 觀世音菩薩 不肯受之 無盡意復白 觀世音菩薩言 仁者 愍我等故 受此瓔珞
시고 여등 응당일심 공양 관세음보살 시 관세음보살마하살 어포외 급난지중 능시무외 시고 차사바세계 개호지 위시무외자 무진의보살 백불언 세존 아금 당공양 관세음보살 즉해경중 보주영락 가치 백천양금 이이여지 작시언 인자 수차법시 진보영락 시 관세음보살 불긍수지 무진의부백 관세음보살언 인자 민아등고 수차영락
그러므로 너희들은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공양할지니라 이 관세음보살마하살이 두렵고 급한 환난 가운데 능히 두려움을 없애주므로 이 사바세계에서는 모두 일컬어 두려움을 없애주는 이라고 하느니라 무진의 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관세음보살을 공양하겠습니다" 그리고는 목에 걸었던 백천냥이나 되는 보배구슬과 영락을 끌어 받들어올리며 또 여쭈었다 "어진이시여 법으로써 드리는 보배구슬과 영락을 받아주옵소서" 그때 관세음보살이 이를 받지 않거늘, 무진의는 다시 관세음보살께 여쭈었다 "어지신이여,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이 영락을 받아주옵소서"
爾時 佛告 觀世音菩薩 當愍此 無盡意菩薩 及四 衆 天龍 夜叉 乾達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喉羅伽 人非人等故 受是瓔珞 卽時 觀世音菩薩 愍 諸四衆 及於 天龍 人非人等 受其瓔珞 分作二分 一分 奉釋迦牟尼佛一分 奉多寶佛塔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自在神力 遊於娑婆世界
이시 불고 관세음보살 당민차 무진의보살 급사 중 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고 수시영락 즉시 관세음보살 민 제사중 급어 천룡 인비인등 수기영락 분작이분 일분 봉석가모니불일분 봉다보불탑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자재신력 유여사바세계
그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여기 이 무진의보살과 사부대중과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등 사람인듯 아닌듯한 것들을 불쌍히 여겨 그 영락을 받으라" 그 때 관세음보살은 사부대중과 하늘, 용 등 사람인듯 아닌듯한 것들을 불쌍히 여기어 그 영락을 받더니 둘로 나누어 한 몫은 석가모니 부처님께 바치고 남은 한 몫은 다보불탑에 바쳤다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이 자유스러운 신통력을 가지고 사바세계에 노니느라"
爾時 無盡意菩薩 以偈問曰 世尊 妙相具 我今 重問彼 佛子 何因緣 名爲觀世音
이시 무진의보살 이게문왈 세존 묘상구 아금 중문피 불자 하인연 명위 관세음
그때 무진의 보살이 게송으로 여쭈었다 "신비한 상을 구족하신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거듭 여쭈옵나니 불자가 어찌한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부르나이까?"
具足 妙相尊 偈答 無盡意 汝聽 觀音行 善應諸方所 弘誓 深如海 歷劫 不思議 侍多 千億佛 發大 淸淨願 我爲 汝略說 聞名 及見身 心念 不空過 能滅諸有苦
구족 묘상존 게답 무진의 여청 관음행 선응제방소 홍서 심여해 역겁 부사의 시다 천억불 발대 청정원 아위 여악설 문명 급견신 심념 불공과 능멸제유고
신비한 상을 갖추신 세존께서 게송으로 무진의에게 대답하시되 "곳곳마다 알맞게 응하여 나타나는 관음의 모든 행을 잘 들으라 그 보살의 큰 서원은 바다와 같아 헤아릴 수 없이 긴 세월동안 천억의 부처님 모시고 받들며 크고 청정한 원일 세우니 내 이제 그것들을 간략히 말하리니 이름을 듣거나 몸을 보거나 마음으로 생각함이 헛되지 않으면 능히 모든 괴로움을 능히 멸하리라
假使 興害意 推落 大火坑 念彼 觀音力 火坑 變成池 或 漂流巨海 龍魚 諸鬼難 念彼 觀音力 波浪不能沒 或在 須彌峯 爲人 所推墮 念彼 觀音力 如日 虛空住 或被 惡人逐 墮落 金剛山 念彼 觀音力 不能損一毛 或値 怨賊遙 各執 刀加害 念彼 觀音力 咸卽 起慈心 或遭 王難苦 臨刑 欲壽終 念彼 觀音力 刀尋段段壞 或囚 禁枷鎖 手足 被墜械 念彼 觀音力 釋然 得解脫 呪咀 諸毒藥 所欲 害身者 念彼 觀音力 還着於本人 或遇 惡羅刹 毒龍 諸鬼等 念彼 觀音力 時悉 不敢害 若惡 獸圍繞 利牙 爪可怖 念彼 觀音力 疾走無邊方 梡蛇 及腹蝎 氣毒 煙火然 念彼 觀音力 尋聲 自廻去 雲雷 鼓鐵電 降雹 澍大雨 念彼 觀音力 應時得消散
가사 흥해의 추락 대화갱 염피 관음력 화갱 변성지 혹 표류거해 용어 제귀난 염피 관음력 파랑불능몰 혹재 수미봉 위인 소추타 염피 관음력 여일 허공주 혹피 악인축 타락 금강산 염피 관음력 불능손일모 혹치 원적요 각집 도가해 염피 관음력 함즉 기자심 혹조 왕난고 임형 욕수종 염피 관음력 도심단단괴 혹수 금가쇄 수족 피추계 염피 관음력 석연 득해탈 주저 제독약 소욕 해신자 염피 관음력 환착어본인 혹수 악나찰 독룡 제귀등 염피 관음력 시실 불감해 약악 수위요 이아 조가포 염피 관음력 질주무변방 원사 급복갈 기독 연화연 염피 관음력 심성 자회거 운뢰 고철전 강박 주대우 염피 관음력 응시득소산
가령 해치려는 사람에게 떠밀려 큰 불구덩이에 떨어진다고 하여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불구덩이 변하여 연못이 되고 만일 큰 바다에 표류하여 용과 귀신, 물고기의 난을 만나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파도가 능히 삼킬 수 없으며 수미산의 봉우리에서 사람에게 떠밀려 떨어진대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허공에 머무는 해 같이 되며 악인에게 쫓기어 금강산에서 떨어진대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털끝 하나 다치지 않으며 원한의 도적을 만나 칼 들고 달려와 해치려 해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도적들 마음 돌려 자비하게 하며 법에 잘못 걸려 형벌을 받아 죽게 되더라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칼이 조각조각 끊어지며 감옥 속에 갇혀 있어서 손발이 형틀에 묶였더라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그것들의 풀림을 받을것이며 저주와 여러가지 독약으로 몸을 해치려고 할때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본인에게 그 화가 돌아가며 악한 나찰, 독룡들과 여러 귀신을 만날지라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감히 모두들 해치지 못하며 만약 악한 짐승들의 이빨과 발톱에 둘러싸여 있어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저들이 달아나리라 독사와 지네들이 불꽃같은 독을 내뿜어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관음 소리에 스스로 흩어지리라 구름에서 천둥일며 번개 치고 큰 비와 우박이 쏟아져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삽시간에 사라지리라
衆生 被困厄 無量 苦逼身 觀音妙智力 能救 世間苦 具足 神通力 廣修智方便 十方 諸國土 無刹 不現身 種種 諸惡趣 地獄 鬼畜生 生老 病死苦 以漸悉令滅 眞觀 淸淨觀 廣大 智慧觀 悲觀 及慈觀 常願 常瞻仰 無垢 淸淨光 慧一 破諸暗 能伏 災風火 普明 照世間 悲體戒雷震 慈意妙大雲 澍甘露 法雨滅除 煩惱閻 諍訟 經官處怖畏 軍陣中 念彼 觀音力 衆怨 悉退散 妙音 觀世音 梵音 海潮音 勝彼 世間音 是故 須常念 念念勿生疑 觀世音 淨聖 於苦惱 死厄 能爲 作依怙 具一切 功德 慈眼視衆生 福聚 海無量 是 故 應頂禮
중생 피곤액 무량 고핍신 관음묘지력 능구 세관고 구족 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 제국토 무찰 불현신 종종 제악취 지옥 귀축생 생로 병사고 이점 실령멸 진관 청정관 광대 지혜관 비관 급자관 상원 상첨앙 무구 청정광 혜일 파제암 능복 재풍화 보명 조세간 비체계뢰진 자의묘대운 주감로 법우멸제 번뇌염 쟁송 경관처포외 군진중 염피 관음력 중원 실퇴산 묘임 관세음 범음 해조음 승피 세간음 시고 수상념 염염불생의 관세음 정성 어고뇌 사액 능위 작의호 구일체 공덕 자안시중생 복취 해무량 시 고 응정례
중생이 곤경과 재앙을 만나 한량없는 고통을 받을지라도 관음의 미묘한 지혜의 힘이 능히 세상의 고통을 구하느니라 신통한 힘 구족하고 지혜의 방편을 널리 닦아 시방세계 어디든지 그 몸을 나타내지 않는 곳 없으며 온갖 모든 악을 취해 지옥, 아귀, 축생의 생로병사 모든 고통 점차로 멸해주며 진리의 관, 거룩한 관, 광대하고 슬기로운 관이며 자비와 사랑의 관이니 항상 원하고 우러러 사모하여라 때 없는 깨끗한 빛이며 어둠을 없애주는 지혜의 해이며 능히 모든 재앙을 항복받고 세상을 널리 밝게 비추니 자비로운 묘한 대운의 단비 같은 감로의 법비를 내려 모든 번뇌의 불꽃을 멸해주시네 쟁송으로 관청에 가거나 두려운 전쟁터에 있을지라도 관음을 염원하는 그 힘으로 모든 원한 물러나고 사라지리라 묘한 음성, 관세음의 음성은 범천의 음성과 바다의 조수음과 세간의 모든 음성보다 뛰어나니 모름지기 항상 생각하여라 늘 생각하고 의심하지 말라 관세음 거룩한 성자가 고통과 번뇌와 죽음의 액에 능히 의지처가 되어주리라 모든 일체의 공덕으로 중생을 자비롭게 보시고 복덕이 한량 없으니 그러므로 마땅히 예경하고 존중하라
爾時 持地菩薩 卽從座起 前白佛言 世尊 若有衆生 聞是 觀世音普門品 自在之業 普門示現 神通力者 當知是人 功德不少 佛說是 普門品時 衆中 八萬四千衆生 皆發無等等 阿樓多羅三邈三菩提心
이시 지지보살 즉종좌기 전백불언 세존 약유중생 문시 관세음보살품 자재지업 보문시현 신통력자 당지시인 공덕불소 불설시 보문품시 중종 팔만사천중생 개발무등등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그때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중생이 관세음보살보문품의 자유로운 업과 널리 보이고 나타내는 신통력을 듣는다면 그 사람의 공덕은 적지 않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보문품을 설하실때 대중 가운데 팔만사천 중생이 모두 비할바 없이 평등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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