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의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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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련 국가에 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국가 3순위 프랑스의

라 마르세예즈입니다

 

프랑스 혁명 중 지어진 군가이고

공병 대위인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이 작사합니다 라 마르세예즈가

마르세유의 노래라는 뜻이고 작곡한

년도가 1792년이에요

 

당시 프랑스 혁명 분위기가 반영되어

민중이 들고 일어나 왕과 귀족들을

처형시키고 우리의 적을 몰살시키자는 

험악한 가사입니다 

1792년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들의

의용병들이 파리에 입성하면서

불렀기 때문에 제1공화국의 국가로

인정되었다가 나폴레옹 등장 이후

너무 혁명적 분위기가 강하다면서

다른 노래로 변경이 되고 부르봉

왕조 복고 이후에 완전 금지됩니다

 

그러다가 100년간 라 마르세예즈를

불러야된다 or 부르지 말아야된다

논란이 있다가 1879년에 드디어

국가(國歌)로 최종 확정됩니다

 

1절부터 15절까지 굉장히 많은데

현실적으로 그걸 다 적기는 힘들고

그나마 가장 많이 부르는 1절만

기재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어로 본토 프랑스 

발음 100% 옮겨적기가 힘들다보니

그나마 최대한 비슷하게 적어놨습니다 

프랑스어 - 한국어 발음 - 가사 뜻 순서

 

La Marseillaise

라 마르세예즈

https://www.youtube.com/watch?v=SSS1aM2VrmQ

Allons enfants de la Patrie,

알롱 장팡 드 라 파트리에

나아가자 조국의 아들, 딸들아

Le jour de gloire est arrive 

르 쥬 흐드 글르와 헤 따히베 

영광의 날이 도래하였도다 !

Contre nous de la tyrannie,

콩트흐 누 드 라 띠하니에

우리는 폭정에 대항하니,

L'etendard sanglant est leve, (bis)

레땅다흐 쌍글랑 떼 르베 

피묻은 깃발이 높이 올랐다. (2회 반복)

 

Entendez-vous dans les campagnes,

엉떵데 부 당 레 깡빠뉴

너희는 들리는가 저 전장(들판) 속에서

mugir ces feroces soldats 

뮈지흐 쎄 페호스 쏠다 

저들 흉포한 적군들이 고함치는 소리를 

Ils viennent jusque dans vos bras

일 비엔느 쥐스끄 당 보 브하

그들은 너희들의 품 안에까지 다가와

egorger vos fils et vos compagnes 

에고흐제 보 휘스 에 보 꽁빠뉴

안겨있는 너희의 아들과 아내의 목을 따려고 한다

 

- 후렴 -


Aux armes, citoyens

우 자흠, 시트와엥 

무기를 들어라, 시민들이여

Formez vos bataillons,

포흐메 보 바탈리옹 

너희들의 군대를 만들어라

Marchons, marchons!

마르숑 마르숑 

전진하자 또 전진하자

Qu'un sang impur

껑 상 앵쀠르

적들의 더러운 피가

Abreuve nos sillons 

아브회브 노 씨옹

우리들 밭고랑에 넘치게 하라

 

한마디로 프랑스를 공격하는 적들은 

전부 죽여서 그들의 피로 밭고랑에

채워버리겠다 이런식의 노래인데

너무 전투적인 노래죠 19세기 유럽에

좌파, 우파를 막론하고 독재와 국민을

탄압하는 왕이나 군주들을 몰아내는

시위 현장 필수 노래가 됩니다

 

단점으로는 순수 프랑스인이 아니면

적으로 보고 이방인의 군대를 몰아내자

이런 단어들이 있어서 인종차별이나

외국인 혐오 요소가 있긴 있습니다 

그래서 진보진영은 고치자고 합니다  

 

프랑스 내부에서도 자식들의 목을 따러

온다, 몰살시키겠다 이런 말 때문에

가사를 바꾸자는 여론이 나오는데

정작 해외에서는 프랑스 혁명을 높이

평가해서 라 마르세예즈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최초 우승하는데는

라 마르세예즈의 공도 컸다는 말도

있습니다 프랑스 생드니에 있는 축구

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인

8만명 전부 일어나서 라 마르세예즈

노래 부르면 장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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