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의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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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원이 되면 제일 먼저 가는 

곳인데 경유증표 사러 왔다갔다 

해야되는곳입니다 일반인들은 

변호사 회관에 행사, 세미나 있으면 

갈 일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사무원 된지 얼마 안됐을

무렵에 더듬어서 말을 했었는데  

​​1층에 경유증표 파는 여직원한테 

무시당한 ​그 뒤부터 경유증표 사러

갈때마다 불편합니다

 

이게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사무원

동기들이나 다른 분들도 가급적이면

변호사 회관에 안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니 어느정도인지 대충 

감이 오실겁니다 

 

제가 뒤끝 자체도 심하고 한번 모욕 

당한건 ​절대로 잊어버리질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변호사 회관은

피하고 싶은곳 중에 하나입니다

 

법률사무원이라 개, 돼지 취급을

당하나 싶기도 하고 변호사 자격증이

있어야 무시를 안할려나 싶은데 

로스쿨 갈려면 억 단위의 돈이 

필요한데 돈 모으면 갈까 고민입니다

 

장소는 서초역 주변이구요 서초역

8번 출구에서 가면 제일 가까우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경유증표 사러 허구헌날 방문을 

해야될 수도 있거든요 

 생긴건 이렇게 생겼고요

가끔 여기서 사법고시 부활하라고

고시생들이 시위하는 장소이기도

한데 변호사들이 그런 이야기를

들어주기나 하겠습니까 높으신

분들은 사법시험,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패배자가 개소리한다

비아냥거리는걸 듣기도 했었죠

 

거꾸로 로스쿨 다니는 분들도 여기

와서 시위하던데 복에 겨워서

시위를 하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여튼 법조계 시위의 성지입니다 

​2층에 가면 도서관, 휴게실도 있는데

변호사 회원들만 가는곳이지 사무원은

안됩니다 변호사만 쉬는 곳인데 천한

개, 돼지가 오냐며 경멸의 눈초리와

뒤통수가 따끔하거든요 

 

억울하면 너도 변호사 자격증을 들고

오던지 아니면 로스쿨 졸업하고 다시

오라고 들었는데 정작 그 분도 

변호사 자격증도 없는 직원이었죠

 

3층에 재무팀은 1년에 한번씩 

방문할 일이 있습니다 1월말까지 

변호사들 수임사건 보고 해야되는데 

그때 1년에 사건 얼마나 수임했는지

기록하고 3층 재무팀에 갖다주거나

우편, 팩스로 보냅니다  

 

그리고 4층엔가 변호사 신용협동

조합이 있는데 변호사는 가능한데

사무원 이용 여부는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가입된 변호사 회원들이 

우선순위겠죠 

 

5층은 인권실, 정의실이라고 되어

있는데 가끔 저기서 강연회나

토론회 그런거 합니다

 

사무원들은 90% 이상 1층에 많이 

갑니다 법률사무소를 다니려면 

​​사무원증을 만들러 가야되거든요 

2만원하고 준비서류 내야됐던걸로 

기억하는데 나중에 포스팅 한번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경유증표도 사야되는데 

아래 사진처럼 생긴겁니다 

법률사무소에 있을때 이거 사러 

왔다갔다 하다가 나중에는 대법원에 

갈 일 있을때 서초역에 들러서 

여러장씩 사오고 그랬습니다 

작은 법률사무소는 필요할때마다

사오지만 법무법인은 사건량이

많으니까 변호사 숫자대로 대량으로

사다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얀것은 본안사건

주황것은 소액사건(3천만원 이하 소송)

초록색은 신청사건입니다

가끔 소가 10억 넘는건 고액사건으로 

따로 있더라구요 아직 그건 못 봤지만

 

경유증표는 해당 사건 소송위임장

귀퉁이에 풀로 붙여서 첨부합니다

전자소송이 되는 사건들은 따로

스캔해놓고 전자소송이 안되는

사건들은 복사본이라도 남겨놔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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