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 치킨 후기] 피자나라 치킨공주 피치세트

오늘은 가성비로 알려진 피자나라

치킨공주 프랜차이즈의 피치세트를

시켜봤습니다 이름이 너무 길어서

피나치공으로 줄여서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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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나라 치킨공주가 오래되기도

했고 제 기억으로 20년 넘었을거에요

이름이 촌스러워서 무시받을때도

있지만 2015년 가맹점 폐점률 0%

기록하기도 했죠

 

한국에서 날고 긴다는 프랜차이들도 

1년동안 가맹점이 단 1곳도 폐점하지

않기가 어렵고 특히 경쟁률이 심한

치킨, 피자 브랜드가 1년에 가맹점

폐점 0% 기록은 엄청난겁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피치세트가

(피자+치킨) 기본인데 피자랑

치킨이 같이 오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피자나 치킨을 1개씩만

사지말고 세트로 사는걸 추천합니다

사람은 2명인데 1명은 피자를 원하고 

다른 1명은 치킨을 원한다고 치면

둘 중 한 사람이 메뉴를 양보해야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주문하면 메뉴 가지고

싸울 일이 없습니다

 

치킨 or 피자 고민할 필요 없이 

둘 다 오거든요 거기다가 맥주만

있으면 치킨 + 맥주 and 피자 + 맥주

한꺼번에 가능하니까 편합니다

 

피치세트도 라지, 미디움이 있는데 

가격이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L 라지가 19,900원 M 미디움이 16,900원

배달비는 매장에 따라서 다른데 

1천원~4천원 사이로 받고 있습니다 

요즘 돈 2만원으로 성인남자 3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아보기 힘든데 피나치공 라지 

피치세트 시키면 3명도 가능해요 

여자 기준이면 4명도 가능할걸요

저는 가장 기본적인 후라이드 치킨과

기본 콤비네이션 피자로 주문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이 16,900원

피치세트 미디움 M인데 양이 많아서

어지간해서는 혼자 먹기 힘들어요

최소 2명은 먹어야 클리어 가능합니다  

요즘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1만원

후반에서 2만원 사이인데 16,900원에

치킨 + 피자까지 한꺼번에 갖다주니

치킨하고 피자를 같이 파는 국내

프랜차이즈에서 피자나라 치킨공주보다

양을 많이 주는 곳은 못 봤습니다

다만, 단점으로 지적될만한 부분도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걸맞게 맛은

조금 부족합니다 이건 치킨이나

피자나 전부 해당되는데요 

 

아무래도 한 가지 메뉴만 전문으로 

하는 가게에 비해서는 맛이 모자라요 

하지만 질보다 양을 선호하시는 분은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치킨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싱거운

맛이며 염지가 강하게 되어있는

치킨이 아니에요 추가로 갈릭디핑

소스 따로 구매하는거 추천합니다 

피자나 치킨에 찍어먹기가 좋거든요 

소스 없이 그냥 먹다가는 중간에

물려서 남길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치킨에 기름이 상당히 많아요   

지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기름을 안 털면 먹다가 치킨 기름이

많이 묻을 정도고 튀김옷도 상당히

두꺼운 편입니다 바삭한 맛도 강하고

그만큼 맛도 느끼하니까 기름을

안 좋아하는 분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피자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판에 3만원 가까이 하는 유명

브랜드 피자보다는 맛이 떨어지지만 

피자스쿨 같은 저가형 피자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맛의

재현을 잘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피자 주문할때 팁 하나

알려드리자면 기본 콤비네이션 말고 

추가로 돈을 내서 더블 포테이토나

고구마 피자 같이 토핑이 많은걸로

주문하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피자가 괜찮고 치킨이

별로였는데 동생은 치킨이 괜찮았고

피자가 실망스러웠다고 하니 사람마다

각각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근데 16,900원 가격에 치킨과

피자를 둘다 먹었다고 생각해보면

무조건 핵이득이라 불만이나 이런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피자를 먹으면 배가

불러서 치킨을 남기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처음에 치킨을 먼저 먹고

나서 피자를 먹으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배가 불러서 남기게 되면

다음날에 먹었을때 맛이 확연히

떨어지니 주문한 그 날 다 먹고

치우는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