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의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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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한 판에 3만원 가까이하는 메이커 피자보다 

동네 1~2만원대의 피자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중간 가격대의 피자가 의외로 만족도가 좋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도 안 먹어본 유로코 피자라는 

곳에서 주문을 시켜봤습니다 2017년에 처음

문을 열었고 시작점이 경기도 송탄이더라구요 

송탄, 평택쪽은 미군 부대가 위치한곳이라서

서양 음식 요리 잘하시는 분들 꽤 많습니다 

스테이크, 피자, 햄버거, 치킨 등등 미군들도 

무리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장사가 잘되거든요 

 

다만, 어설프게 요리하면 망할 수 있는 곳이라 

경쟁이 치열할텐데 유로코 피자 가게 1호점을

거기에 낼 정도면 자신감이 있나 싶더라구요

 

이게 바로 블랙와규 쉬림프 피자입니다

유로코 피자에서도 시그니처 메뉴로 내놨는데 

가격이 일단 저렴하진 않아서 놀랐습니다 

중저가 피자 브랜드 치고 맛있는 편입니다 

치즈를 좋아하는 분이면 아주 좋아할거고

와규에 새우 토핑 싫어하는 분도 드물것 같아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진 않을것 같습니다 

 

SNS에 만수르 토핑이라고 하더니 피자가 

작은 사이즈임에도 치즈 토핑은 상당히 많습니다 

돈 내고 치즈 추가를 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 

많이 넣어줄거라고는 저도 예상 못했거든요

역시 가격이 비싼건 다 이유가 있나 싶어요

 

반대로 와규는 피자에 비해서 적은 양이지만 

아무래도 단가가 비싸다보니 적게 넣은듯 싶고 

새우는 적은 양은 아니었는데 꼬리 부분에 껍질을

제거하고 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 해봅니다

피자 먹다가 새우 껍질을 따로 골라내는것도

귀찮은 일이다보니 껍질 까서 줬으면 하네요 

 

피자 딱 보면 가장자리에 노랗게 되어있어서 

전 처음에 약간 비주얼적으로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한 입 먹어보니까 체다 치즈입니다 

체다 치즈가 아주 넘쳐 흐르도록 가져다가 

부어버린 느낌입니다 역대 먹어본 피자중에 

체다 치즈 이렇게 많은건 처음 먹어봅니다 

 

다만,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은건 가격이네요 

레귤러 R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20,900원입니다 할인을 적용해서 그나마 

1만원대 가격으로 먹긴 했는데 레귤러 사이즈에 

이 가격은 다른 피자집들보다도 비싼 편입니다

 

라지 L사이즈는 23,900원이고 패밀리 F 사이즈

29,900원 가격이던데 대형 피자집 가격급이죠  

요즘 대형피자도 과거처럼 3만원에 팔지 않고 

가급적이면 할인행사 하거나 1+1으로 주는데 

크게 유명하지 않은 중저가 브랜드 피자 레귤러

사이즈가 2만원이면 많이 팔릴까 궁금해집니다 

요즘 중저가 피자 브랜드 경쟁 엄청 치열하거든요 

 

물론 사이즈가 크면 클수록 여러 사람이 먹겠지만 

가격만 놓고보면 웬만한 유명 메이커 피자들

가격과 맞먹다보니 처음 주문할때 과연 돈 내는 

만큼 맛있을까 고민이 생길 수 있겠더라구요 

 

가성비로 따지면 좋은 편은 아닌것 같고 

피자 맛 자체는 인정해주고 싶은데 가격만 

조금 내리면 더 많이 팔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치즈 자체가 많이 들어있는 피자다보니까 

배달 스피드가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뜻하게 와야 제대로 된 맛이 나지 피자가

식어서 오면 실망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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