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뭐 먹지 하다가 24시간
운영하는 롯데리아에 클래식
치즈버거 레전드 리스트가 있어서
이것만 2개 주문해봤습니다
롯데리아 오징어버거는 먹어봐서
클래식 치즈버거는 또 어떤
맛일지 궁금하더라구요
총 12,600원 썼습니다
클래식 치즈버거는 이렇게 생겼구요
양상추는 거의 없습니다
양파, 치즈, 피클, 마요네즈가
덮여져 있습니다 이 정도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햄버거 빵이 촉촉하고 푹신푹신해서
그건 맘에 듭니다 모닝빵 같은 느낌에
포테이토 번으로 사용했더라구요
참고로, 햄버거 빵이 맛있어야 버거
맛이 좋고 빵부터 맛이 없으면
입맛이 떨어져서 못 먹습니다
패티는 호주산 쇠고기로 썼다던데
패티는 은근히 씹는 맛도 있고
괜찮았습니다 패티만 돈 값한다
생각이 들었구요
하지만 단품으로 4,200원 주고
먹기엔 돈낭비 같고 가성비로는
정말 아쉽네요 단품으로 3천원
정도였으면 정말 대박일텐데요
처음에 봤을때는 편의점 버거랑
뭔 차이가 있나 의문이 들었고
실망이 컸습니다 아니 그래도
롯데리아가 40년 이상 유지된
버거 프랜차이즈 아닙니까?
편의점에서 만드는 수준보다 못하면
이건 진짜 심각한거 아닌가 싶었고
양만 보면 장난하는건가 싶더라구요
그러나, 치즈가 생각보다 꽤나 많이
들어있어서 치즈버거 좋아하는 분은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클래식 치즈
버거에 베이컨 토핑을 추가하면
쉐이크쉑에서 파는 버거랑 비슷한
맛이 나는데 비용을 더 내서라도
토핑 추가해서 드시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들 찾아보면
롯데리아보다 치즈를 더 많이
넣어주는곳도 있지만 여기는 버거
내용물이 적다보니 치즈맛이 강하게
납니다 치즈맛을 살리기 위한
큰 그림이었나 싶구요
성인남자 기준으로는 양이 적어서
1개 가지고는 배가 안 부르며 최소
2개는 먹어야됩니다 성인 여자는
1개 정도가 괜찮을것 같아요
크기가 작아서 칼로리가 적어보지만
버거 하나에 500칼로리 입니다
그리고 롯데리아 클래식 치즈버거는
포장해서 가져오는것은 비추합니다
저야 롯데리아 매장이 가까워서
포장해왔지만 다른 분들은 가져오는
시간 생각하면 매장에서 주문하고
즉시 드세요 롯데리아 버거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떨어집니다
제가 세트 2개를 시켰기 때문에
감자튀김하고 치킨너겟도 2인분으로
들어있었구요 이것마저도 맛이 없으면
두번 다시 안 갈라고 했는데 이건
롯데리아가 신경을 썼나 봅니다
치즈스틱의 치즈도 잘 늘어났고
너겟과 감자튀김도 바로 튀겨서
그런지 괜찮았습니다 한때 롯데리아
감자튀김이 제일 맛 없다고 혹평받고
욕 얻어먹을때가 있었는데 반성을
했는지 과거보다는 나아졌습니다
물론 맘스터치나 버거킹에 비하면
아직도 모자라긴한데 과거에 비하면
발전했지요 버거에서 실망한걸
치킨너겟하고 감자튀김이 바로
잡아줘서 돈이 덜 아까웠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부드러운
버거 빵을 원하시는 분이나 소고기
패티가 맛있는걸 원하는 분들은
괜찮은 선택입니다
다만, 맘스터치나 버거킹 같이
양상추가 가득하고 내용물이 빵빵한
버거를 원하시면 클래식 치즈버거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