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의 법률

반응형

롯데리아에서 저번에 레전드 리스트라고

단종된 버거들 재출시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오징어버거만 나오고 끝나는줄

알았는데 투표에서 2위 했던 라이스

버거 재출시했습니다 

 

2019. 11. 14일이 출시일이고

이것도 아마 한달 정도만 잠깐 팔고

다시 사라지겠죠 라이스버거 최초로

등장 년도가 1999년으로 기억나니

20년만에 다시 나온겁니다

 

요즘은 밥버거 자체가 많아서 라이스

버거를 봐도 에이 뭐 별거 없네

하겠지만 20년전에 최초로 나왔을때

진짜 특종이라고 불리기도 했고 햄버거

빵 대신 밥이 들어갔다고 하니까 

호기심에 사람들이 많이 사먹었습니다 

밥버거의 조상님으로 생각하면 되겠죠 

 

참고로 롯데리아 알바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버거 중에 하나가 바로

라이스버거인데 이게 밥이 부서져서

알바생 입장에서는 버거 만들기

난이도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당시 광고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개그맨 남희석씨하고 한스밴드 출신

김한샘씨가 같이 나와서 롯데리아~

라이스버거~ CM송으로 불렀는데

정말 잘 만들었어요 이 광고를

아신다고 하면 아재가 확실합니다

 

유튜브에 찾아보니까 남희석씨가 다시 

라이스버거 광고 하시던데 그 광고에는 

라이스버거가 정말 작게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레전드 리스트처럼 치즈스틱과  

치킨 너겟을 껴주는데 가격은 5,300원  

라이스버거 단품으로 사면 4,200원이니  

무조건 콤보세트로 사시기 바랍니다

라이스버거가 40주년 포장지에

덮여있고 무엇보다 크기가 정말

작네요 불안한 기운이 엄습해옵니다

 

포장지를 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햄버거 빵이 아니라 밥으로 되어있어요  

양이 왜 이렇게 적은지 모르겠습니다

1999년에 나왔던 라이스버거는 지금

나온 라이스버거보다 밥이 많았던걸로

기억하거든요 대신에 양상추 이런건

없고 밥만 있었죠 

사람들이 라이스 마카롱이냐

비난하는데 진짜 사이즈가 너무

작어서 비난할만 합니다

 

밥을 더 넣어도 되지 않을까

싶고 더군다나 요즘 사람들 버거킹

같이 커다란 버거에 익숙한데 버거킹

와퍼주니어보다 더 작은 사이즈다니

실망감은 2배가 되죠

 

반면 예전보다 좋아진것도 있는데 

예전 라이스버거는 손으로 잡고 먹으면

밥이 부서지고 풀어헤쳐지고 난리가

났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각이 잡혀

있어서 그건 확실히 개선되었습니다 

 

라이스버거 맛은 밥 사이에 너비아비를

끼워서 먹는 맛인데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마요네즈를 넣었는지

많이 느끼하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거

매장에서 먹지말고 집으로 포장해서 

냉장고에 있는 신김치와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정말 좋습니다

 

라이스버거 한입 먹고 신김치 한입

번갈아서 먹으면 이게 식사 한끼

되는것 같더라구요 칼로리도

355kcal이니 밥 한공기 정도인데  

다른 햄버거들에 비하면 칼로리가

절반 수준입니다 

 

아침에 입맛 없을때 이거랑 신김치랑

같이 먹으면 아침식사 대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제가 볼때도 최소 밥 한공기는 더

들어갔고 밥은 찰지진 않고 물기가

없는 된밥 수준입니다 된밥을

좋아하시는 분은 라이스버거를 

추천드립니다

 

처음엔 버거 딱 보자마자 양이 너무

적은것 같아서 장난하나 싶었는데 

이게 밥이 들어가다보니까 다 먹고

나서 배가 금방 꺼지는건 아니더라구요 

의외로 속이 든든합니다 가성비로는

최악이지만 옛날 추억 생각하면서  

1번쯤 사먹어볼만하다 생각합니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