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의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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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올데이킹 메뉴에서 에그

불고기 버거가 추가되었다고 해서

구매해봤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주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빅맥, 1955, 상하이 치킨버거가

있어서 인기가 없으면 올데이킹

메뉴 자체에 들어갈 수도 없는데

에그 불고기 버거라는게 올데이킹에 

메뉴가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맥도날드 에그 불고기 버거 세트

메뉴 가격은 4천원이고 버거 단품

가격만 3천원을 받더라구요 그만큼

맥도날드가 자신 있나 궁금해졌습니다 

일단 포장지로 봤을때 버거가 작습니다 

보통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 정도의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되겠고 버거킹의

와퍼 주니어만한 사이즈입니다 

이게 에그 불고기 버거인데요 

2019년에 처음 나왔을때 욕을

엄청 먹었는데 맥도날드 여자 사장 

있을때 출시가 됐거든요

 

기존에 있던 불고기 버거에 계란

후라이 하나만 끼워놓고 3천원을

받아서 양심이 어디갔냐고 까이고

그거 먹을바에는 2천원짜리 불고기

버거를 먹겠다며 가성비가 안 좋다는 

이미지가 굳어진 비운의 버거였죠 

 

그래서 맥도날드측에서도 이 메뉴를

살려보려고 4천원에 세트로 판매로

변경한것 같습니다 9월 행사는

확실한데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어요 

 

2020년 9월 3일부터 세트로

4,000원에 판매하며 에그 불고기

버거에 콜라, 감자튀김까지 더해서

4,000원이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점심에 밥 한 끼 먹을려면

7천원 이상인데 4,000원 가지고

배부르게 먹을 수는 없지만 간단한

요기 정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식가 분들은 에그 불고기 버거

먹어서 배가 부르진 않을것 같고

콩나물 국밥 먹으러 가는게

이득입니다

 

4,000원 행사 가격은 매장에

직접 가셔서 구매해야 적용되는

가격입니다 맥 딜리버리로 주문을 

하면 4천원이 아니라 5,500원이에요

 

그래서 집에서 맥도날드가 가까우시면

직접 가서 사오는게 낫고 맥도날드가 

가깝지 않으면 맥 딜리버리로 배달을

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불고기 패티 보면 계란 후라이가

들어있습니다 계란 후라이를 즉석에서

요리하는지 버거가 생각보다 따뜻함이

오래갑니다 금방 만든 햄버거들도

집에 포장해오면 식는 경우가 많은데

계란 후라이 때문에 온도가 좋았네요 

 

맛은 불고기버거 + 계란후라이 +

마요네즈 3가지를 섞은 맛입니다

기존 불고기버거보다 짠맛이 줄어들고

계란 노른자와 같이 먹으면 약간

답답하니 콜라를 바로 먹어주면 딱이죠

 

계란 후라이가 얇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두껍고 버거 패티만한 

수준이라 좋았습니다 맥도날드에서 

1+ 등급 계란만 사용한다 하는데

확실하지 않지만 제가 먹었을땐

계란이 신선한 맛에 한 입 베어서

물었을때 부드러웠어요 적어도

오래된 계란을 쓰는것 같진 않았습니다

 

칼로리는 생각보다 꽤 나옵니다

생긴것만 봐서는 버거 크기가 작아서

얼마 안 나오겠지 싶었는데 에그

불고기 버거 단품만 460kcal 

세트 메뉴 칼로리는 900kcal이에요

 

한국인 중에서 계란 후라이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고 햄버거 안에 계란이

들어가니까 마치 수제버거 느낌도

나고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물론 맥도날드 주력 메뉴들보다 맛은

조금 부족하지만 단품 기준으로

3천원이면 아예 못 먹을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로는 불고기 버거 소스가 적게

들었어요 기존에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는 소스가 달고 짭짤한 이른바

단짠으로 먹는 맛이었는데 단짠을

좋아하시면 싱겁고 맛없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단짠을 싫어하고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거나 계란빵 좋아하는 

분은 에그 불고기 버거로 선택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일반 불고기버거보다

담백한 맛이라 먹는것도 한결

나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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