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후기] 60계치킨 고추치킨 + 간지치킨

오늘은 60계 치킨 리뷰입니다 

이 브랜드는 치킨 튀길때 기름

18리터 한 통으로 치킨 60마리만

튀겨내는걸 강조합니다 60마리만

튀기고 61마리부터는 다시 새로운 

기름으로 사용해서 튀기고 남는

기름은 그 날 다 버린다고 해요

 

근데 다른 치킨집에서도 닭을

60마리 사이로 튀기면 기름을

교체하는데 60계 치킨만 마릿수를

정확히 지키는 것처럼 오버하냐

이런 의심의 눈초리가 있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치킨집 운영하는 지인이

있어서 한번 물어봤는데 60마리

초과해서 튀기면 치킨에서 탄 맛이

나서 기름을 바꿔야한다고 합니다 

 

그 대신 통째로 교체하는게 아니라 

새 기름을 조금 넣어서 튀긴다고 해요 

통째로 교체하면 기름값도 부담되니까 

비용 아낄려고 하는것이죠

하지만 60계 치킨도 가맹점주가 기름

한 통으로 진짜 60마리만 튀기는지

알 방법이 없는데 그래서 본사에서

아예 가맹점에 CCTV를 달아놨습니다

 

스마트폰 어플에 60계 치킨 치고

다운로드 받으면 매장 CCTV

확인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감시 당하는

기분이라 화가 날것 같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확실히 인증도 되니까

안심할 수 있겠더라구요

더 무서운건 CCTV로 확인하다가

60마리를 넘게 팔다가 걸리면 

가맹점주는 불이익을 받게 되고 

60계 치킨 홈페이지에 신고하면

보상해줍니다 이 정도까지 하면

진짜 믿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의심이

많은 사람도 더 이상 의심 못할듯

기본인 후라이드를 주문하려고

했으나 60계 치킨 후라이드는

심심한 맛이라고 해서 60계

치킨에서 인기가 많은 간지치킨과

고추치킨 반반을 주문했습니다

 

좌측이 고추치킨, 우측이 간지치킨

반반씩 해서 가격은 19,900원입니다 

치킨 가격대가 약간 높지만 맛은

괜찮고 60계 치킨 치즈볼은 저한테 

안 맞더라구요

좌측이 고추치킨, 우측이 간지치킨

반반씩 해서 가격은 19,900원입니다 

치킨 가격대가 약간 높지만 맛은

괜찮고 60계 치킨 치즈볼은 저한테 

안 맞더라구요

 

간지치킨이 처음에 뭔가 싶었는데 

간장양념에 누룽지 가루를 뿌려서 

간지치킨이라고 부릅니다 간지치킨 

사이에 하얀 가루들이 있는데 그게 

누룽지 가루더라구요 좌측에는 

고추치킨인데 고추를 잘게 다져서 

양념과 함께 묻혀져 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장양념을 기본으로

하구요 달고 짭짤한 단짠단짠

치킨입니다 교촌치킨의 하위호환

버전 느낌이 듭니다 웨지감자를

따로 주문 안했는데 치킨들 사이에

3~4개 정도씩 들어있습니다 

 

고추치킨은 한국 성인들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고추치킨이라서

매운거 아닌가 싶었는데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은은하면서

중독성 있게 땡기는 매콤한 맛입니다

 

매운거 못 드시는 분도 충분히

먹을 수 있고 저도 다음에 60계

치킨 시킬 일 있으면 고추치킨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려고 합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더 매운

고추치킨" 이걸로 주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고추치킨 시키면 마요네즈

소스 담아주는데 거기에 찍어먹으면

아주 잘 어울립니다 60계 치킨을 처음 

주문하신다면 고추치킨 먼저 주문을

추천드립니다

 

간지치킨은 간장양념인데 달달합니다 

어린애들이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게다가 어떤 곳은 누룽지

가루를 거의 안 줘서 간장소스만

느껴지는곳도 있어서 호불호가 

반대로 갈리는 경우도 있을것 같아요

 

간지치킨 시켰는데 누룽지 가루를

적게 주는 매장은 주문을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18리터 기름 한 통으로 

60마리만 튀기는지 치킨에서 오래된 

기름 쩔은 냄새나 그런건 덜 나는것 

같습니다 기름에 쩔은 냄새에 민감한 

분은 60계 치킨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