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의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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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맥날 딜리버리 주문으로

상하이 버거를 시켜봤는데 15년전에

먹었던 기억과는 달라서 포스팅을

합니다

 

저도 맥도날드 매장에서 알바도 했고

제 손으로 직접 만든 경험이 있어서 

더욱 친근했었는데 그 과거의 좋았던 

기억이 박살나는것 같아 슬프네요

 

제 기억에 맥도날드 상하이 치킨버거가

2003년에 나온걸로 아는데 제가

왜 이걸 기억하느냐? 고등학교 시절

집-학교-학원 무한반복 하느라 이걸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2003년 당시에 처음 나왔을때

이 메뉴는 초대박 수준이었습니다

비록 kfc의 징거버거를 베꼈다지만

징거버거는 닭가슴살을 쓰지만

상하이 치킨버거는 버거 프랜차이즈

버거 최초로 두꺼운 닭다리살

패티를 사용했거든요

 

치킨버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았고 은박지 포장도 새로웠었죠 

한때 맥도날드 버거의 3대장 중에

하나에 상하이 버거가 들어갔었고

한국 맥도날드 주문건수 대략 5위

안에 들었던걸로 압니다

 

그러나 2006년부터 kfc 버거인

징거버거처럼 닭가슴살 중심으로

사용하고 퀄리티가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초창기에 치킨패티가

약간 매콤하게 느껴졌는데 요즘은

매콤한 맛도 잘 안 느껴집니다 

그리고 최근에 먹으러 갔다가

포장지가 일반 종이로 변했더라구요

2020년 11월달부터 이렇게 바껴서

제공된다고 합니다

 

맥도날드는 딜리버리 주문시 가격을

더 받기 때문에 매장이 가까우면

직접 가서 사오는게 낫습니다 

매장이 10분 이상 걸어야된다면

그때는 딜리버리로 주문하세요

 

매장에서 상하이버거 단품 4,600원 

세트 5,600원 맥런치 세트 5,100원

맥 딜리버리로 단품 5,300원 세트 6,900원 

라지세트로 업그레이드시 600원 추가 

매장에서 먹는것과 맥 딜리버리의 

가격이 다르다는걸 참고하세요 

 

참고로 매장에서 먹을거면 상하이

버거를 단품으로 드시지 말고 

세트로 먹는게 낫고 맥도날드 할인

쿠폰이 있으시면 딜리버리로 하지

말고 매장에 가서 먹는게 낫습니다 

 

옛날 은박지 포장 시절에는 그래도

상하이 버거하면 사이즈가 작지는

않은걸로 기억을 하는데 종이로

바뀌고 나서는 오히려 버거 크기가

작아진게 느껴집니다 이러니까

사람들이 상하이 치킨버거 선호도가

줄고 맥치킨 버거로 갈아타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예전부터 재료 자체는 심플했습니다 

치킨패티, 토마토, 양상추, 소스

구성이 끝이라 맥도날드 알바생들이

좋아했습니다 만드는게 어렵지도

않고 상하이 버거가 인기가 많아서

주문 자체도 많기 때문에 1주일 정도

지나면 숙달되서 만들기도 편했죠 

하지만 더욱 놀랐던건 사이즈도

확 줄고 내용물이 부실해져버렸습니다 

가격은 올리고 양은 줄어드니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에 비하면 너무나

실망스러운 행보입니다 특히나

버거킹은 가격도 늘리고 양도 늘리는 

정책으로 가고 있는데.. 

 

매장마다 복불복이 있고 만드는

사람에 따라 버거의 상태가 변하고

달라질 수 있지만 이거는 제가 봐도

아닌듯 싶습니다 이걸 4,900원

주고 먹는다? 저 같으면 맥도날드

가서 빅맥 세트 고를것 같네요

 

기존 치킨버거의 강자 kfc도 있고

가성비의 맘스터치 싸이버거도 있고 

심지어 욕을 많이 먹는 롯데리아도 

핫 크리스피 버거가 맥도날드의

상하이 치킨버거랑 비빌만 하다는

평가가 있어요

 

위에 언급된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보다 

치킨패티가 얇은것도 사실이며 다른건

몰라도 맥도날드가 롯데리아보다

떨어진다고 말이 나오는건 맥도날드가

진짜 갈때까지(?) 갔다 생각하고 

심각하게 반성해야됩니다 

 

치킨 패티를 다시 두껍게 하던지

아니면 치킨 패티를 늘리기 힘들면

양상추라도 채워서 허전한 모양새를

덮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할인을 

너무 많이 해서 선택지가 많은데

상하이 치킨버거가 이런 상태라면

굳이 맥도날드 안 가고 맘스터치

싸이버거 먹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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