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의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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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에서 새우버거를 단종시켰다가

2016년 이후에 다시 출시했는데 

캡새버거라고 합니다 맛이 궁금해서 

사먹어봤습니다

 

왜 새우버거인데 이름을 캡새버거로 

지었을까 그것이 알고 싶었는데

케이퍼 소스가 들어가니까 그걸

더해서 이름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케이퍼 소스는 하얀색 소스구요

주로 연어 샐러드에 많이 들어가는데

그걸 새우 패티에다 사용한게

특징입니다 정작 새우패티 밑에다

넣는 바람에 햄버거를 해부해야

볼 수 있는건 함정이지만요  

사이즈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kfc 하면 치킨도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보다도 크다고 알고 있는데 

버거 크기는 생각보다 작네요 

롯데리아 새우버거를 벤치마킹한

느낌이고 맛은 벤치마킹 해도 작은

사이즈까지 굳이 베낄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캡새버거 가격은요

매장 버거 단품 3,800원 세트 5,800원 

딜리버리 단품 4,500원 세트 7,000원 

캡새버거 칼로리는 488kcal 

롯데리아 새우버거하고 비슷합니다

 

사이즈가 생각보다 안 크네요 

버거 빵, 새우패티, 양상추, 케이퍼

소스, 사우전드 아일랜드 마요네즈

5개가 끝이네요  

사실 캡새버거라고 했으면 케이퍼 

소스를 더 많이 넣어야되는것이 

아닐까 싶은데 정작 그 소스는

잘 안 보이구요

처음 열었을때 앞쪽에는 마요네즈

소스가 없더니 옆쪽으로 다 흘렀는지

사우전드 아일랜드 마요소스만

넘쳐나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사우전드

소스는 시큼한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나뉘거든요

 

캡새버거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새우살이 콕콕 박혀있는것이 아니라 

새우를 갈아다가 밀가루에 넣고 튀긴 

새우 어묵 햄버거의 느낌입니다 

 

밀가루 맛을 숨기기 위해서 새우패티에

아일랜드 소스를 듬뿍 넣어서 느끼한

맛을 숨긴 보급형 버거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게 책정했구요 

 

개인적인 입맛 평가로는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보다 별로인데 새우패티가 

특색이 있는게 아니라 거의 복사

붙이기 수준으로 만든건지 조심스레

실패작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롯데리아 새우버거하고 큰 차이가

없으면 사람들은 롯데리아로 가지

kfc로 새우버거 먹으러 안 갑니다

롯데리아가 1979년에 출시했으니

40년이 넘었기 때문입니다 세월의

짬밥을 무시할 수가 없거든요 

 

차라리 새우패티를 두껍게 해놨으면 

차별화라고 가능할텐데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보다도 패티가 더 얇은건 

이 상태로는 롯데리아 새우버거보다도 

못한 비운의 버거 취급 받을것 같네요 

 

제가 kfc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새우패티 양을 더 늘리던지 아니면 

단종을 시켜버리던지 둘 중 하나를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kfc에서도 그것을 알았는지 지금은 

5,900원에 타워버거 + 캡새버거 

2개 끼워주는것 같은데 이렇게라도

파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캡새버거만 

메인으로 내세우면 안 팔릴듯합니다 

kfc는 새우버거가 아니라 본인들이 

잘하는 치킨 영역에서 승부 보는게

더 낫겠습니다 어설프게 만들면

이도저도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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