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후기] kfc 리치치즈 징거버거

kfc에서 캡새버거가 별로였는지

이번에는 리치치즈 징거버거와

타워버거를 같이 묶어서 1+1에

kfc 할인 가격 6,900원에 판매를

하더라구요 원래는 둘 다 단품으로 

5천원 이상하는 kfc 버거들입니다

 

영어로 Rich는 "부유한" 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인데 그 뒤에

치즈가 붙어있으니 치즈가 많이

있는 징거버거로 해석되는데 

저도 한번 먹으러 가봤습니다

 

kfc 할인 행사 할때도 치킨버거

중에 가격이 비싼것들만 모아서

1+1 행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야 소비자들이 kfc 할인폭을

크게 체감할 수 있을테니까 

타워버거는 해쉬 브라운부터 추가되고  

패티도 두꺼워서 일반 징거버거보다

당연히 비싸도 납득이 되지만 치즈가

들어갔다고 타워버거랑 비슷할까

궁금하더라구요

일단 생긴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포장지 상태로 봤을때 타워버거보다는 

약간 작은 편이며 일반 징거버거보다 

큰 편입니다 은근히 비싼 가격인데

징거버거보다 작으면 그것도 문제겠죠

 

kfc 리치치즈 징거버거 가격은요 

매장 단품 5,500원 세트 7,500원 

딜리버리 단품 6,200원 세트 8,700원 

kfc에서 인기 많은 타워버거랑

가격차가 거의 없는데 인기가

많을지 모르겠네요

내부를 열어보니 징거버거 특유의 

닭가슴살 패티가 마중을 나왔군요 

근데 처음 봤을땐 이게 리치치즈인가  

그 생각 들더라구요 단순하게 체다치즈 

1장 올려놓은게 끝인가? 싶었거든요

 

하지만 치킨패티 아래쪽에 크림치즈

소스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진짜 크림치즈 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게다가 징거버거의 닭가슴살 패티에  

위로는 치즈가, 아래에는 소스가

들어있어서 치즈 특유의 느끼한 맛이

상당히 강합니다

 

보기에는 별로 안 커보이는데 이거

단품 하나의 칼로리가 637kcal이나

됩니다 어지간한 햄버거들보다

칼로리가 높으며 밥 2공기 이상의

칼로리를 자랑합니다 

하얀색 박스 쳐놓은 피클이 호불호 갈릴듯하다

버거 내부에 오이 피클이 들어있고 

버거킹 와퍼에 들어가는 피클처럼

시큼한 맛은 아니지만 약간 애매한

맛입니다 싱거운 피클맛이라고

해야되나 저한테는 입에 안 맞네요 

 

차라리 피클빼고 치즈를 더 넣었다면

모를까 개인적으로 이런 피클은

싫어하기 때문에 오이 싫어하는 분은

리치치즈 징거버거보다 다른 버거를

선택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오이

피클이 호불호를 가를듯 합니다

 

본인이 치즈 좋아하신다? 추천  

근데 치즈를 좋아하긴 하는데 천연이

아닌 인공적인 치즈 맛이 싫으신

분은 입에 안 맞아요 치즈 소스

맛이라는게 차이가 확 나거든요 

 

이거 먹을때 단품으로 먹는거 비추를

하는데 징거버거가 닭가슴살 패티라

목이 약간 막히는 느낌인데 치즈까지

느끼한 맛이 있어서 탄산음료는

필수입니다 개인적으로 맥주랑 드시면

좋겠습니다

 

어떤분들은 치즈의 느끼한 맛을

피클이 잡아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겠지만 저는 버거에 오이

반찬이 들어있는것 같고 버거랑

잘 안 어울린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후기로는 리치치즈 징거버거 

말고 차라리 타워버거를 먹겠습니다

치즈가 듬뿍 들어갔고 맛도 괜찮지만 

kfc 버거 메뉴를 볼때 가격 차이가

거의 안 나는 상황이라면 오이 때문에 

타워버거 고르는게 더 이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