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의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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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군대 있을때 생각이 나서

주문해본 맥시칸 치킨 순살닭강정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치킨에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군대에서 선임들끼리

밤마다 닭강정 몰래 시켜먹을때 저는

당시에 선임들하고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서 모임에 끼지 못했지요

 

뭐 그때는 병장 월급이 10만원이던

시절이라 저도 돈도 많이 없었고

부모님께 부쳐달라고 말하는건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제가 그래서

전역하고 7년동안은 맥시칸 치킨을 

쳐다도 안 보고 살았습니다 

 

맥시칸은 한국 최초의 양념치킨인데  

과거에 한국에서 최초로 양념치킨을

누가 만들었나 맥시칸 vs 페리카나

논란이 있었고 이게 소송까지 갔는데

대법원 확정 판결에 의해서 맥시칸

치킨의 창업자 윤종계씨가 원조라고 

결론났습니다

 

아 그리고 맥시칸 이라는 이름이 

논란이 많은데 한국에 맥시칸과 

비슷한 치킨 브랜드가 4개가 있어서

서로 싸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회사가 전부 다릅니다 

맥시칸, 맥시카나, 멕시칸, 멕시카나

 

"맥시칸"이라는 이름은 맵고 시고

달콤한 맛이 난다고 해서 맥시칸

치킨 이름이 지어졌구요 "멕시칸"은

중남미 국가 멕시코 음식의 매콤한 

맛을 연상해서 멕시칸 치킨 이름으로

만든겁니다  

 

실제로 맥시칸 이름 때문에 상표권

분쟁으로 법원 가서 치킨 브랜드끼리

소송도 불사하고 대법원까지 갔었죠 

ㅁ ㅐ, ㅁ ㅔ 이거 구분 잘하셔야합니다 

잘못하면 엉뚱한 치킨 브랜드 먹습니다

뭐 각설하고.. 이렇게 담겨져옵니다 

가격은 19,000원입니다 

군대 있을때가 17,000원인가로

기억하는데 뭐 물가상승률 따지면

많이 오른건 아니네요

 

닭강정의 생각보다 양이 많구요 

대신 크기가 크진 않고 잘잘한

사이즈입니다 1인 1닭 기본으로

드시는 분은 혼자도 먹습니다

맥시칸 치킨 순살닭강정

닭고기 튀긴거에 떡이 들어 있고 

제가 주문한 지점은 떡이 작은

사이즈인데 어떤곳은 떡볶이에

사용하는 떡으로 줍니다 지점마다

다르니 참고하시면 좋겠죠

 

맥시칸 치킨의 특징은 호일로

감싸주는데 배달이 와도 금방

식지가 않습니다 처음에 받자마자

뜨끈뜨끈해서 좋았구요 대신에

급하게 먹으면 입천장, 혓바닥을

데일 수 있으니까 천천히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닭강정의 맛은 매운게 아니라

단맛이 강한 물엿을 많이 넣은

느낌이거든요 단짠단짠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초딩 입맛에는

아주 좋습니다 다만 매콤한 맛을 

기대하셨다면 주문하고 후회할

가능성이 있어요 

 

맛 자체는 괜찮고 닭강정하면 보통

살코기보다 튀김옷이 두꺼워서

딱딱한 경우가 많은데 맥시칸

닭강정은 그게 덜해서 좋습니다 

살코기도 있고 튀김옷으로 부풀려서 

뻥튀기하는건 많지 않아서 좋네요

 

뜨거울때 빨리 먹어야 맛이 좋고

20분 정도 지나서 식어버리면

맛이 대폭 떨어집니다 받자마자

빠르게 먹는것을 추천하구요

 

단맛 때문에 치킨을 먹다가 질릴수도

있는데 밥을 준비해서 닭강정을

반찬으로 먹는 이른바 치밥으로

먹어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맥시칸치킨은 뼈보다 순살

닭강정이 더 낫다고 호평을 받고 있고

주변 분들도 나쁘지 않은 치킨이라고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닭강정은

평타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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