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의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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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투존치킨이라는 곳에서

시켜봤습니다 국내 메이저급

치킨은 아니더라도 일단 두마리

치킨에 양이 많아보여서요

매장에 따라 배달비 받는 매장과

안 받는 매장이 있을것 같은데 제가

시킨곳은 배달비 없이 보내줬습니다

배달 직원도 도착 5분전에 미리

들어간다고 전화도 주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정말 맘에 드는게 박스

밑 부분에 테이프를 따로 붙여줘서

박스 개봉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끔

해놓은것입니다 테이프가 떼어지면

누가 열어봤구나 바로 알 수 있고

매장으로 증거사진 보내면 되니까요

 

투존치킨 브랜드 자체에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제가 시킨 지점만 이런건지

모르지만 이거 하나만으로도 호감도가

폭풍 상승합니다 테이프 붙여놓는게

뭐 그렇게 대단한거냐?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은데요

 

요즘 배달원들이 순살치킨 배달하면서

빼먹거나 음식을 훔쳐먹는 사례가

있는데 테이프가 붙여져 있어서

개봉하려면 테이프를 떼야되니

배달원이 일부러 먹으려고 뜯지 

않는 이상은 건드릴 수가 없는거죠

 

테이프 떼어진것과 음식 양이 줄어든 

흔적이 확실하면 배달원을 절도죄로

고소하면 됩니다 이건 잘한걸로

보이고 앞으로 국내에서 배달되는

음식들은 테이프로 철저하게 밀봉을 

해서 배달원이 음식을 훔쳐먹는 짓을

못하게 해야 믿고 주문하겠죠

메뉴판을 보다가 고민한 끝에 순살

판타스틱이라는것을 주문해봤습니다 

가격이 20,900원 정도 되구요

투존치킨 순살 판타스틱

파닭이라면서 웬 후라이드만 있나

싶었는데 일회용기에 파를 따로

담아줬더라구요 파닭에 소스를

부은 상태에서 배달이 오면

눅눅해지는데 따로 담아주니

파도 신선해서 좋습니다

 

왼쪽부터 오리엔탈 파닭 

가운데 케이준치킨

오른쪽 슈슈 양념치킨입니다 

 

따로 챙겨주는걸 보니 배려심이 

넘치는 치킨 브랜드가 아닌가 싶은데  

한편으로는, 일회용기를 많이 써서 

환경오염 걱정도 들었지만요

이 집은 소스도 따로 주는데요 

양념치킨에는 마요네즈 같은 소스를

주고 케이준 샐러드에는 노란색

소스를 따로 줘서 비비면 됩니다 

사진으로 보면 이런 모양새가 나오죠

 

3가지 맛 평가를 하자면요 

양념 치킨은 단맛이 강한 편이라

애들한테는 괜찮겠는데 성인한테는

안 맞는것 같아요 맛을 좀 더 맵게

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제 입 맛에는 3가지 중에 양념치킨이

제일 별로입니다 근데 다음날 시간

지나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그건

또 맛이 괜찮습니다 희한하네요

 

케이준 샐러드의 노란색 소스는

호불호가 갈릴 소스지만 양배추랑

같이 먹으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더라구요 케이준 소스가

별로라고 생각이 되시면 와사비

소스로 바꿔도 나쁘지 않습니다 

덜 느끼하고 아삭한 식감도 좋죠

 

파닭소스는 평범했는데 후라이드는

바삭바삭 잘 튀겼구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파닭 소스를 붓지말고 

파하고 파닭소스만 따로 부어놓은

다음에 후라이드 치킨하고 파를

따로 싸먹어도 되요 탕수육으로

말하자면 찍먹 개념이 되겠죠 

 

따로따로 하기 귀찮으신 분은

파닭소스랑 파를 한꺼번에 부어서

섞어주면 됩니다 탕수육으로

말하자면 부먹 개념입니다

 

양으로 치면 순살 2마리까지는

안되는것 같고 1마리 반에서

왔다갔다 하는 수준입니다 

대식가는 이거 혼자 먹는것도

가능할것 같고 보통 2명이서

하나 먹으면 딱 맞겠군요

 

애들하고 같이 먹는다면 양념치킨이

추가된 어니언파닭, 불고기킹을

고르면 괜찮은것 같고 성인만

먹는다고 치면 미치고팔닭

(대신 뼈치킨)시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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