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후기] 토요일날 6천원 할인행사 하는 서오릉피자 치즈왕창

개인적으로 서오릉피자 아주 좋아합니다 

유튜버 히밥님도 이 피자 잘 드시던데 

가성비가 미국 프랜차이즈 피자들과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며 저희 부모님은 

도미노 피자보다도 서오릉이 더 낫다 

하실 정도니까요 

서오릉피자가 원래 포장하면 5천원 

할인이고 요일마다 행사하는 피자로 

고르면 추가로 더 할인되니 6천원에 

할인행사하는 치즈왕창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게 치즈왕창 피자인데 

와.. 치즈가 진짜 많아도 너무 많더군요 

여태까지 먹은 치즈피자 중에 치즈가 

너무 많아서 부담될 정도였습니다 

피자가 아래쪽으로 약간 쏠리긴 했는데 

피자 세이버(흰색 플라스틱)가 치즈에 

파묻혀서 나올 정도면 진짜 치즈를 

들이 부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서오릉피자 치즈왕창을 한 입 먹어보니

모짜렐라 치즈 + 고다 치즈가 들어간

느낌인데 엄청 느끼합니다 콜라나 

맥주는 필수로 있어야되고 치즈를

무리없이 먹을 수 있다면 레드 와인 

준비해서 드셔도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음식 남기는것을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남기지 않는데 서오릉피자 치즈왕창

5조각을 먹고 결국 항복했습니다 

어릴때는 느끼한것도 잘 먹었는데 

30대 지나니까 느끼한것도 이제는 

부담이 되서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서오릉피자에서 파는 소스들이 있는데

수제 갈릭소스, 수제 할라피뇨 소스

각각 500원씩 하는데 반드시 추가주문

해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안 그러면

느끼함 때문에 먹기가 힘들어요 

 

스리라차 소스에 찍어먹어도 치즈의 

느끼한 맛이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냉장고에서 배추김치, 파김치 꺼내서

먹었더니 이제야 살 것 같습니다

 

아는 지인이 스위스에 가서 3일 내내 

치즈 퐁듀만 먹고 너무 느끼해가지고

한국 배추김치 사먹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하셨는데 그 심정을 알겠네요 

역시 한국 사람은 김치가 있어야된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 피자는 추가로 돈 내고 올리브, 

양파, 소시지 토핑을 더해야될것 같고 

치즈만 계속 먹다보니까 느끼해서

계속 먹기가 버겁습니다 이 상태로

먹으면 금방 물려서 못 먹어요 

 

치즈왕창 한 판으로 주문하기 보다는

반반 피자로 절반은 치즈왕창으로

넣고 나머지 절반은 본인이 원하는 

피자로 넣으시면 좋은 선택이 될듯 

합니다

 

본인이 치즈 피자 덕후다? 주문하세요 

여자분들 중에 음식에 치즈 많이 넣는거 

좋아하는 분들은 서오릉 피자 치즈왕창 

강추합니다 비록 토요일날에 방문포장 

해야되는 단점이 있지만 요즘 물가에

13,000원 내고 치즈가 가득 들어있는 

저렴한 피자 먹기는 쉽지 않아요 

 

피자에서 치즈 토핑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후로는

치즈도 어느 정도여야지 너무 많아도

정말 못 먹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딱 맞구요 

당분간 피자 포스팅은 중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