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후기] kfc 고추콰삭 블랙라벨치킨

며칠전 kfc 1+1 치킨나이트 행사 때문에 

갔다가 블랙라벨이 다 떨어져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추콰삭 블랙라벨 

재고가 있다고 해서 먹어봤습니다 

 

이게 2021년 7월달에 나온 kfc 신메뉴 

라고 하던데 고추콰삭이라는 이름이 

조금 매운게 아닌가 싶었지만 재고가 

이것만 있다길래 주문해봤습니다

 

kfc 치킨 중에 블랙라벨이 들어가면 

닭다리 순살이라 먹기도 편하고 

밤 9시 넘으면 kfc 치킨 나이트도

적용되니까 9시 이후에 출출하면 

kfc나 가볼까 생각이 듭니다 

 

kfc 고추콰삭 치킨 가격은 뼈가 

있는 오리지널것과 뼈 없는 

블랙라벨 가격이 각각 다릅니다

고추콰삭 오리지널 (뼈) 2,900원 

고추콰삭 블랙라벨(닭다리살) 3,100원

밤 9시 넘어서 주문해야 치킨나이트 

1+1로 2개 주는거 기억하세요  

처음에 봤을때는 고추콰삭이라는 

이름답게 너무 매운게 아닐까? 괜히

시킨거 아닌가 싶었는데 바삭한

느낌은 아니며 고추 양념소스에다 

라면스프 + 과자가루 같은 시즈닝이

뿌려져 있는 치킨으로 보입니다

 

제가 고추콰삭을 오리지널하고 

블랙라벨 둘다 먹어봤는데 튀김옷이 

블랙라벨이 더 바삭하게 느껴지더군요 

둘 중에 하나를 먹어야된다면 저는 

순살인 블랙라벨로 추천드립니다

요즘같이 찬바람 슬슬 부는 날씨에

포장해오면 들고 오는 동안 치킨이

식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럴때는 

에어프라이어에 170도로 맞추고 

5~7분 돌려주면 식감이 살아납니다 

kfc 블랙라벨 치킨을 자주 먹어본 

저의 꿀팁입니다 

 

고추콰삭 치킨의 맵기를 평가하면

치킨 프랜차이즈의 양념치킨보다는

당연히 맵구요 신라면보다 맵지만  

불닭볶음면보다는 덜 맵습니다 

청양고추를 먹는 평균적인 한국인이

버틸만한 정도로 맞춰놓은것 같습니다

 

먹을때 매운맛이 강하게 올라오진

않는데 먹고 나서 삼킬때쯤에 확 

올라오니까 매운것을 잘 못먹는 

맵찔이분들은 당황할 수도 있어요 

 

맵기도 상당하지만 짠맛도 꽤나 

느껴지기 때문에 굉장히 자극적입니다 

한마디로 맵짠맵짠한 치킨으로 

볼 수 있을것 같고 건강에는

좋지 않을것 같지만 술안주에는 

아주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사실 치킨을 건강하려고 먹는건 

아니고 맛있는거 먹고 싶을때 

주문하거나 아니면 스트레스 받고

술 한잔 마시면서  먹는 경우가

많으니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면

이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냥 kfc 오리지널이나 블랙라벨 

시키면 소스도 따로 사야되는데 

소스 추가구매가 귀찮고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고추콰삭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아보이거든요 

 

그러나,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고추콰삭에 긍정적으로 

보지 않더라구요 너무 짜고 맵고 

위장에 부담이 되서 재주문은 

어렵겠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호불호가 생각보다 많이 갈리니까

여러분이 판단해보시고 주문하세요 

 

kfc 치킨나이트 단점이 밤9시 이후

치킨을 먹다보면 술 생각이 나고

결국 편의점에 가서 소주 or 맥주를

마시게 되니 운동 꼭 하셔야합니다 

운동 안하고 치킨과 술을 즐기면

뱃살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