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의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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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거킹에서 나온 새로운 메뉴인 

기네스 와퍼가 행사를 한다고 해서 

먹어봤습니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인데 이럴때 드셔보면 괜찮죠

 

기네스는 세계 1위의 흑맥주입니다

기네스북의 후원 기업이기도 하고 

1759년에 만들었으니 261년 역사를

가진 아일랜드의 국민 맥주입니다

 

기네스의 명성은 세계적인데 설마

버거킹이 기네스 이름 달고 맛없게

버거를 만들진 않겠지 생각했더니

과연 신경을 많이 써서 출시했습니다 

 

2020년 8월 버거킹이 기네스 맥주랑

콜라보로 기네스 버거를 내놨을때는

버거 + 맥주. 한번 먹어볼까 싶었는데

빵이 너무 까만색이라 별로 안 땡겨서 

안 먹었습니다 그리고 단품 1개에

8,5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되었습니다

 

근데 이번주에 버거킹 할인행사로 

기네스 와퍼 2개에 8천원이라니 

이럴때 먹으면 무조건 개이득이죠 

아참 버거킹 딜리버리로 주문하면 

할인 행사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직접 매장에서 주문하시거나 버거킹 

어플에 킹오더라고 있는데 이걸로 

미리 주문해놓고 매장가서 받기만 

하면 훨씬 편하니까 이 방법으로 

주문을 추천합니다 

기네스 와퍼 1+1 할인행사 한다고

생각하면 되고 개당 4천원이라고

생각하면 가성비도 좋다고 봅니다 

일반 와퍼도 3,500원 정도인데

500원 더 내고 베이컨 추가된 

버거 먹는다 생각하면 되거든요

포장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이즈로 봤을때 버거가 크다는 

느낌은 안 들고 일반 와퍼보다도 

사이즈가 작은 느낌입니다

 

포장지를 벗기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내용물은 토마토 슬라이스 2개, 

베이컨 3줄, 양파, 양상추, 

바베큐소스, 마요네즈 소스 

대신에 기네스 와퍼에는 피클이 

없습니다 일반 버거킹 와퍼에는

피클이 들어가는데 피클을 싫어하는

사람은 기네스 와퍼 고르면 좋습니다

 

근데 비주얼이 호불호가 갈립니다 

보통 우리가 보던 햄버거 빵하고는 

다르게 생겼으며 첫 인상부터 시커먼 

빵이 등장하니까 이게 과연 맛이 

있을까 의심도 되고 못난이 버거

같은 느낌이라 주문이 망설여집니다

 

일반적으로 검정 색깔의 음식들은 

식욕을 떨어뜨린다고 알려져 있어서

가급적 잘 안 만들거든요 일단 맛있게 

보여야 음식이 팔리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버거킹과 콜라보하는 기네스

브랜드가 세계 1위 흑맥주다보니

버거 빵 반죽에 기네스 맥주를

섞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버거 빵 반죽에 기네스 맥주가 들었나 

싶어서 한입 먹어봤는데 맥주 맛은

전혀 안 납니다 기네스 맥주 특유의

쌉쌀한 맛도 딱히 느껴지지 않았네요

다만 버거 빵 겉면이 매끄러운 느낌이 

있고 브리오슈와 참깨 번의 중간 정도?

 

그러나,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일반 와퍼 수준에 베이컨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베이컨 맛으로 먹고 

버거 + 맥주 궁합에 잘 어울립니다 

베이컨 4줄이라 삼겹살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한테 딱이죠 

 

게다가 와퍼에서는 느낄 수 없는 

바베큐 소스가 들어가는데 이 소스가 

적은 양도 아니고 꽤 많이 넣어주는데 

소스가 적었으면 그냥 일반 베이컨 

버거라고 생각될텐데 달고 짭짤한

맛에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대신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기네스 와퍼가 별로일 수 있습니다 

단짠의 맛이 생각보다 강하다보니

탄산음료가 없으면 금방 질립니다

 

기네스 와퍼 칼로리를 은근히 무시

못하는데 베이컨이 4줄이나 들어가기

때문에 728kcal이나 됩니다 기네스 

와퍼 2개 먹으면 성인 여자 하루 

칼로리에 육박하는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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