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변호] 국선 변호사의 고충
과거에 국선사건 날아오면 변호사 사이에서는 돈 안되고 귀찮은 사건이라고만 여겼는데 요즘에는 국선전담 변호사도 경쟁률이 높아서 과거처럼 국선변호 사건을 대충 처리하지 않습니다 일단 국선사건에서 간단한 사건들이 날아올때 비교적 죄가 가볍고 경미한것들은 징역형 6개월 미만으로 나올것을 줄여서 집행유예로 낮추기도 하고 벌금형 나올거 선고유예로 이끌어내면 보람도 느끼구요 국선사건 피고인들이 형량 줄여줘서 감사하다, 억울함 풀었다 이런식으로 편지, 문자, 전화 남겨주면 그 날 기분은 힘들어도 좋았습니다 가끔은 고맙다고 변호사 사무실까지 찾아와서 인사를 하시는데 이 맛에 국선변호 하는건가 싶었거든요 하지만 국선 사건이 원하는 방향으로 안되고 피고인과 엇박자가 나면 공판을 여러번 하게되고 사건이 복잡해지면 화가 납니다..